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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2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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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실 답 없는 문제입니다. ㅎㅎ
모순이라는거 그쪽 업계 사람들 다 알지만 어쩔수 없어 하는 부분이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아니냐 생각할수 있겠지만 그쪽 업계가 원래 그렇습니다.
애초에 상업미술이라는게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특성이 있고. 실력이 그대로 그림쟁이의 위상이 결정되는 업계라..
그림이 작가 스스로와 동일시 되는 경향이 있죠. 비판에 민감해 질수밖에 없죠.
위에 프로 애니메이터 분에게 배운다는 분은 들어서 알겁니다.
같은회사 같은 팀이라도 그림그리는 과정 옆에서 지켜보는거 금기사항 이라는거.
동료들의 그림이라도 오다가다 볼수 있는건 일부러 지나가며 보라고 책상위에 올려놓은 그림 뿐.
(완성작. 자기가 보기에 이거 잘나왔다 싶은거 주변사람들 보라고 일부러 책상위에 올려놓는 경우)
하지만 그쪽의 룰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법은 없는게 문제.
그런 룰을 모르는 사람들이 숱하게 오가는 오픈사이트에 그림을 올려놓고 칭찬만 기대하는건 지나치게 낙관적인겁니다.
뭐가 옳다라고 결론은 저도 낼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