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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0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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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테니라고 합니다.
신체에서 눈과 머리의 비율이 크고 주둥이의 길이가 짧거나 이런 요소들인데 성체가 될수록
개로 예를 들자면 세퍼트 같은종은 성체가 되어 갈수록 신체비율이 달라지고 주둥이가 길어집니다.
반면에 시츄같은 애완용 종들은 신체비율과 주둥이 길이가 크게 달라지지 않죠.
이런 네오테니 요소들은 옥시토신의 분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옥시토신은 모성애 호르몬 이라고도 하는데 가끔 동물관련 TV프로그램에서 임신도 하지 않은 암캐가 어미잃은 새끼고양이를 돌보면서
젖이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옥시토신의 영향이 큽니다.
가축 중에 양 같은 경우 어미가 새끼를 키우는데 별 관심이 없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옥시토신을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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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은 복합적인 효과를 내는 호르몬으로서 아직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종에 따라서 또는 성별에 따라서 효과가 미묘하게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호감을 가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간이나 고양이 같은 종은 네오테니 요소의 변화가 적은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성체도 귀엽고 인간의 경우는 신체비율의 네오테니 요소를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라서 인간수명이 긴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뉴기니 원주민 연구에 따르면 의학의 발전과 별개로, 병이 없을 경우 인간의 수명은 약 70세로 다른종과 비해서 자연수명이 깁니다.)
.옥시토신과 네오테니의 관련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