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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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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경찰도 있고 의경 출신도 있어서 압니다만,
"복무여건 자체가 공익요원과 카투사를 제외한 우리나라 군복무 중 제일 좋기 때문" 이 주된 이유 맞죠.
비열하다는 표현이 심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꿀빨러 가는 건 맞죠. 글에서도 인정하셨잖아요.
솔까. 카투사 갈 만큼 영어 안되고 운빨 안되고, 4급 안되니, 난 의경 갈래...
하지만, 의경 가면 어떤 일 하는지 모르고 기원하는 사람들은 드물 겁니다.
의경이 사실 하는 일은 경찰의 보조(?) 로서 엄청 많다는 걸 압니다.
문제는 정부가 시위 진압용(? 그것도 자기 보호 용으로)으로 더 많이 활용하니까 문제겠죠.
욕먹는게 속상해서 쓴 글이겠지만,
경찰과 의경을 나누면서 마치 경찰은 욕먹어도 되고 의경은 아니며,
꿀빨러 간건 맞지만, 비열하단 표현은 속상하다는 뉘양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쓰셨지만 죄송합니다.
가족 중 경찰도 있고 의경 출신도 있고 의경 하면서 고생하고 수술도 받고 가스통 할배들한테 짓밟혔던 형제도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100% 공감할 수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