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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0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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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척 하기는... 쩝..
1. 세월호 정치 이용 --> 야권 보다는 여권임.
이미 초반 부터 유가족이 아닌 야권 중에서도 새정연이 제시했던 특별 법안의 일부 명칭 등을 꼬투리 잡아 유가족과 야권이 이를 여권 심판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투로 이용하였다고 판단이 가능함.
유가족의 요구(특별법)은
1) 아직도 미궁에 있는 애초 사고 경위와
2) 구조 실패 및 지위 계통 부재의 원인과
3) 해군이 뛰어 들어 직접 구조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간 기업이 우선권을 가지고 사고 현장을 휘두를 수 있었던 상황과
4) 혹시 있었을 지 모르는 해경, 해군, 민간 기업 간의 조율도 안될 정도로 참담한 정부의 통재권 부재의 원인과
5) 국정원와 세월호의 관계 등
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애들이 왜 배에 갇혀 죽어야 만 했는가에 대해 진상 조사를 원하는 것임. 오히려 이를 두고 꺼내지도 않았던 청와대를 타깃하는 것이라면서 새누리가 지발 저리며, 정치적이라고 매도 중.
자! 누가 정치적으로 이용중이지?
이번 보궐 선거 중 세월호 유가족이 불쌍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하니 새정연을 찍어 주세엽. 이라고 한 적이 있는지? 있으면 좀 알려 주셈. 애초 한자리도 못차지 할 것이라고 예상하던 보궐 선거 4 자리(그나마도 깡패짓으로 본래 주인 내 쫓고 본인들 유리한 보궐로 자리 채우기)로 무슨 세월호를 이용해 국민 심판이 가능함. 산수가 필요한 부분임.
2. 심판론 외에는 공약이 없음
맞음. 이것이 지금의 야권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 심판론 말고는 외칠 것이 없음. 심지어 쪼개져 나온 야권도 본래 야권에 대해 심판하자고 우기는 중이니까.
여기에 대한 원인은 진부하니까 각설하고.
근데 새누리는? 그럴싸한 캐치 프래이즈는 제시 하지만 지킨적이 없잖아. 이게 먹히는 지역구 선거 제도가 문제지. (여든 야든)
3. 자기 진영안에서도 통일 안되는 나약함
자기 진영? 야를 한 번에 묶어 자기 진영이라 하는 것인가? 부정과 부채와 돈이라면 서로 달라도 똘똘 뭉쳤다가 나중에 불리하면 모른척하는 집단도 있는데 뭘.
4. 보수 혹은 산업화 세력은 무조건 적으로 돌리는 태도
진짜? 야당의 적이 된 그 보수 산업화 세력이 어디임. 대기업을 말하는 건가? 국제 시장?
어딜 하나 같이 국제 시장을 보수 산업화 찬양 영화라 했나? 몇개 게시판 반응 보고 사실을 호도 하지 마시길..
그렇게 따지면 세월호 기사에 달리는 네이X 댓글 보면 우리나라는 사이코 패스 집단인 나라이고, 같은 기사의 다른 곳의 댓글을 보면 아직은 그나마 살만한 나라임.
작성자 분이 왜 지껏 보궐 선거 결과 가지고 마치 세월호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부정적인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음.
가족이 사고 당사자라니 안타깝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는 방화 사건이면서도 인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어 피해가 큰 사고이긴 하지만 구조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사고 이며 진상 규명도 된 사건임. 세월호와 근본적으로 다름. 그리고 국민 과반수가 진상 규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다음 몇 가지만 대답해 보시길.
1) 레이더 항적은 왜 그렇게 개판임?
2) 배에서 나온 국정원 문건은 뭐임?
3) 국정원 말대로 대형 여객선 등은 나포나 사고 시 국가 문제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보고를 받는다 하는데, 그럼 그런 큰 사고가 났는데, 각종 관련 부처 조정과 해경, 그리고 해군 통수권을 지닌 그분은 왜 7시간이나 잠적 하셨음?
4) 군사작전이 동원되어도 모자랄 판에 민간 기업 언딘은 어찌 그리 큰 일을 그 짧은 시간에 수주(?) 하였음?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이 배보상 법이 아님. 과거 사고에 특별법이 없었다고 세월호는 특별법이 있을 필요가 없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정부가 애초 약속한대로 조사를 철저히 했어야지, 그랬으면 특별법에 벌벌 떨일이 있나?
현행법 처벌? 좋아 현행법! 그런데 현행법을 적용하려면 조사가 먼저 되어야지. 특별법이 현행법 위에서 마구 구속하겠다는 것이 아님.
작년 부터 내용도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특별법이 무슨 법위에 있는 것 처럼 과장해서 여기저기 퍼뜨리며 유가족 특권이다하는데,
그게 아니라 검경정 다 합쳐서 할일을 안하니까 요구한 거임.
하다 못해 차량끼리 사고가 나도 경찰 뿐 아니라 보험회사서 조사 다함. 특히, 보험회사는 사고 경위 부터 모든 걸 따져서 이게 사기인지 진짜 사고인지 확인함. 만약 내가족이 버스타고 가다가 산아래 굴렀는데, 산아래가 험하다며 어떤 민간 기업이 길처 막고, 생사확인도 안되는 상태에서 일년이 지났는데,
차를 견인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니 사고 조사고 뭐고 운전자가 실수한 걸로 처벌하고 끝내자하면 기분이 어떨까?
댓글마다 사소한 부분에서 팩트 찾아 가면서 댓글 열심히 다는 걸로 봐서는 많이 보아온 패턴과 유사하기 때문에 응대 안하려고 했지만,
친구가 안산 중앙교회 목회자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