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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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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그래도 남편 분인데 함부로 칭해서..
그 사람한테 알려 주시죠.
아무 상관 없다고,
"제왕절개 분반 후 성관계 만족도가 높으냐"는 질문에 20 대 60으로 그렇지 않다가 더 많답니다.
이미 태아가 골반에 자리 잡고 오랜 시간 있었기 때문에, 제왕절개라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건 아니라하더군요.
오히려 그 유명하신 발렌X노 선생님 깨서는 자연 분만을 해서 여성의 질이 단련이 되어야,
여성의 성욕도 증가하고 만족도도 높힐 수 있다 하셨습니다.
아래는 부산 순천향 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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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를 하면 일찍 시작해도 상관없나요?]
제왕절개를 하면 상처가 회복되는 데 1개월 정도가 걸린다. 제왕절개는 회음부의 상처가 없기 때문에 부부관계 시 통증은 덜하지만, 배의 상처가 아프고 자연분만보다 체력 소모도 커서 성생활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오로가 길게 계속되거나 체력적으로 회복이 더딘 사람은 섹스를 한 달 정도 더 늦추는 것이 좋다. 또 건강을 위해 다음 출산 때까지 1~2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으므로 의사와 피임 방법을 상의해본다.
[자연분만을 하면 정말 질이 느슨해지나요?]
아기의 머리는 직경 10cm 정도로 아기가 질을 따라 나오기 때문에 분만 후 질이 다소 늘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산후 1~2개월이 지나면 회복된다. 질은 고무줄 같은 성질이 있어 한 번 늘어나도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므로 산후에 탄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 오히려 산후에는 신축이 쉬워 탄력성이 풍부하므로 오르가슴을 느끼기 쉬운 사람도 많다. 간혹 목욕할 때 따뜻한 물이 질 내로 들어가면 아프다고 하는 산모도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점점 완쾌되어 부부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단, 자연분만 시 난산의 문제가 있었다면 질이 임신 전과 똑같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케겔 운동을 통해 질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좋다. 반면에 오히려 질이 좁아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상처가 낫기 위해 일시적으로 살이 올라 좁아진 것처럼 느끼는 것인데, 4~5개월쯤 지나면 예전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워진다. 질 입구만 아플 때에는 삽입 각도를 바꾸어보면 좋다. 질이 느슨해지는 것은 회음운동이나 배뇨 시 오줌을 멈추는 등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다. 출산 후 부부관계를 갖지 않더라도 평소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