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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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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은 경제적으로는 엘리트이며, 실제로도 경제 쪽으로는 상당히 진보(이게 진보가 아니라 바른 방향인 것 같은데)에 가깝습니다.
반면에 경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보수에 가깝다고들 평가 합니다. 특히 안보에 있어서는 극 보수이죠.
여기서 잠깐, 그 간 새누리가 해 온게 진짜 보수 적인 안보 가 맞긴 한가요?
일단 친유라인이 잠깐 부각되었었는데, 일명 새누리 당 내 개혁파라죠?
그런데 상대적인 개혁 성향이지 진보를 품은 중도 성향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진심은 알 수 없죠)
아마 여기서 개혁이란, 친박은 될 수 없고 친이는 혁신 대상이고 비박이 어중간한 상황이니 새누리 당내 개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김영랑 법등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중도의 모습을 보였지만,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왜냐면, 유승민의원은 아버지도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고, 여기에서 부터 새누리당 내 개혁 성향 정치인이 된 게 아닌 가 싶네요.
결국 정치인으로서 이기기 위한 거죠. 대통령과의 맞대결이면, 인기 높이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될테니까요.
우려되는 건, 비박이 친박보다 훨씬 많은 가운데에서도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은 유승민을 사퇴시켰다는 겁니다.
또한, 그 동안 박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필하며, 앞장 서고 있었다는 점을 의심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진짜 중도 정치인으로서 희망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새누리당일 수도 있다는 거죠.
조금 과장된 비유를 해보자면, 장성택이 서양 문물을 좋아 하고 노동당에 의해 숙청당했다고 민주투사가 될 수 는 없듯.
유승민은 좀 더 지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