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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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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논문을 쓰던 사람입니다만,
원칙과 가이드 라인을 따지자면 분명 제1저자로서의 기여도를 분명히 봐야겠죠.
그런데 경험상 지도교수 원칙에 따라 큰 비중을 둘 필요 없다. 라던가. 펀드에 대한 실적을 채워야 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분야도 연구실 분위기나 지도교수 방침도 다를거라 확언은 어렵습니다만, 실제로 제가 속했던 연구실에서는 벨류가 낮은 학회나 실험 몇개 정리해서 낼수 있는 할술지는 비록 그것이 원저의 형식을 다 갖추었다하더라도 연구실 연구원들에게는 지양하도록 했습니다.
제 의견으로 중요한건, 길게 써주셨지만,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은 형식을 갖춘 원저 논문이기 때문에 고고생이 썼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느냐이며, 그렇기 때문에 윤리를 무시하고 기여 없이 1저자로 올렸냐 인건데...
현실 연구 세계에서는 모든 학술지의 가치를 동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2009년 개설된 학술지에 IF 0.0xx 대 아티클이라는 점도 감안해 본다면 불가능할까입니다.
솔직히 주 연구의 파생 실험으로 간단한 논문을 short paper나 보다 쉬운 학술지에 내는 경우도 많으며 이 경우 제 1저자의 역할이 언론에서 말하는 것 처럼 박사급도 쓰기 어려운은 아닌게 현실인거죠.
1저자의 역할이 커야 함은 당연한 것이며, 다만 해당 논문정도면 지도교수랑 학생 둘이 쓰고 나머지 공저자는 진짜 공저의 역할만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나머지 이슈들은 학교 시스템과 지도교수의 해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2주 인턴과 고교생에 갖혀서, 현재 무엇에 분노하는 건지도 모르고 분노하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황우석 사태도 이만했을까요?
좀더 까보면 대부분이 분노의 이유가 조국!인것 같습니다.학생의 잘못도 아니고 문제가 있다면 지도교수의 책임이서나 허술한 시스템일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