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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0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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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확정된 프로그램 자체에 '승복연설'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어요. 왜냐면 오늘 '승복연설'을 타임테이블상에 넣으면 이재명 안희정 쪽에서는 상당히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잖아요. 아직 절반 이상의 표를 까봐야 하는데 지도부가 마치 문재인으로 결정된 것 처럼 미리 짜놨다..는 식으로요.
jtbc 워딩 정확히 보실까요? "오늘 경선 끝나기 전에 당 지도부가 안 지사나 이재명 시장 측에 수용 발언, 경선 승복, 지지 연설들을 먼저 해 달라고 요구를 했더니 일단 둘 다 거부를 했습니다." 게다가 이걸 교묘하게 안 지사의 과거 발언 "정떨어지게 한다"랑 "18원 후원금"이라 엮었습니다. 그냥 가십성 과장 억측 보도예요. 정확히는 이렇게 받아 들여야 하죠.
미리 합의된 계획 상에는 없었으나, 혹시 후보 수락 연설 이전에 수용 발언이나 승복 지지 연설을 하시겠느냐? 물은 것이고. 그건 어렵다고 한 것이고. 대신 후보 수락 연설 직후 기자회견과 각종 보도를 통해 수용, 승복, 지지 발언을 한 것. 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