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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4: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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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내말이 바로 그말입니다. 선제공격은 안된다는, 하지만 공격을 받으면 반격한다는 교전수칙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부터 있던건데...그걸 김대중 정부가 북한에 잘보이려고 만들었다는 헛소리도 짜증나고요. 한일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에 참석해 앉아 있는 대통령의 그 비통한 표정을 보고도 놀러갔다고 말하는 버러지들의 동태눈깔도 짜증이 납니다. 연평해전은 적과 교전을 했고 격퇴를 했습니다. 우리측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지만 전투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그들은 용사가 맞습니다. 하지만 천안함은 다릅니다. 적이 오느지도 몰랐고 어뢰를 쐈는지도 몰랐고 적이 도망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는 아직도 좌초냐? 아니면 밝힐 수 없는 다른 무엇이냐를 놓고 말이 많은 사건입니다. 사망한 국군장병이 안타깝지 아니하고 그들이 역적이라는 말은 안하고 못합니다. 하지만 용사는 아닙니다. 휴전중인 국가의 군인이 내 앞바다에서 실체를 구경도 못해본 적에게 폭침당했습니다. 2차세계대전 영화만 봐도 어뢰가 발사되면 레이더에 삐삐삐삐하고 뜨던데...아무리 천안함이 고물같은 레이더(소나?)를 달고 있는 군함이라고 해도 말이 안되는 겁니다 이건... 다시한번 근무중 사망한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그들은 용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