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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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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나와서 광화문으로 오려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광화문에서 시민 정책 제안 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청와대 홈피에서 청원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비서관들을 극한 직업이라고 칭할 정도로 회의하고 토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좀 더 좋은 정책, 좀 더 바른 정책을 만들기 위함이 아닙니까?
부작용은 없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보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러고서도 국민공청회와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듣습니다.
그런데 왜 시사게시판에서는 자기의 의견을 제시하면 안됩니까?
왜 청와대 비판하고 정책 비판하고 내 생각엔 이건 아닌것 같다, 잘못된거 같다라고 말하면 안됩니까?
왜 그런말을 하면 뇌에 우동사리가 들었냐는 조롱을..... 기레기에 세뇌되었다는 깐족거림을 들어야 합니까?
국민들이 시민들이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소리를 내고 보완해주고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할 때
좋은 정책 완벽에 가까운 정책이 나오는 것이지 무조건 옳소~~ 한다고 국정이 잘 굴러가는 건 아닙니다.
지금 비판적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유당놈들처럼 정부 정책에 무조건 닥반합니까?
좋은 건 좋다. 잘한건 잘했다. 자랑스럽다 말하면서 사안에 따라 개인의 의견을 내는 것 뿐 아닌가요?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지지해주고 찬성해주는게 진정 정권에 도움이 됩니까?
문꿀오소리가 아니라 모택동의 홍위병을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