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2023-01-10 09:37:59
1
존엄과 가치라.. 가령 노숙자의 존엄과 가치를 위하는 복지정책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비참하게' 공짜밥 공짜잠 자게 해주는 대신 '존엄하게' 재기의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는 게 진짜 복지일까요? 혹은 문화적인 복지의 경우 예술재단에 지원해 티켓값을 저렴하게 해서 가난한 사람도 '비참하게' 부자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장 가운데에 끼게 하는 것보다 '존엄하게' 주민센터 노래교실에서 트로트를 부르게 하는 게 훌륭한 복지인걸까요?
개소리죠. 즉 윤의 저런 말은 공허하기 짝이 없죠, 애초에 '가장 어려운 사람'은 대체 누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