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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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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잘 봤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애들 아빠로서 애들이 이런 류의 영향을 볼까 두렵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만든 분에 대한 비난이나 비하를 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 사시는데 우리 애들은 그런 인생을 못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 같은 주제로 나의 생각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본인도 영상에서 말씀하셨지만 그간 갖은 고생과 낙방 뒤에 대기업에 안착하였을 텐데,
그 이유가 제대로 된 대학교를 못나와서, 사회인이 되기 위한 자질이 부족해서가 아닌가요?
본인의 대인능력치가 올라간 것도 고생하면서 다 배워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도 배우는 과정인 것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겠죠.
세상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보니 어떤 환경 속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것이 오로지 벌어들이는 돈을 기준으로 한다면.
대학 다니는 목적은 다양합니다. 사회인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높이는 부분도 있지만
상상의 공간을 넓혀 세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도 있고,
좋은 남자, 좋은 여자를 만나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것도 있고,
사업의 파트너가 될 친구를 만나거나 선후배를 만나기 위해서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인생무상이라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하고 이루어 질지는 모르니깐요.
부모의 입장에서 애들이 대학을 가기 위한 것은 애들의 앞날에 어떤 일을 할지 결정이 되지 않는 상황 속에
조금이나마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모진 사회생활을 조금이나 뒤로 미루어 주고 싶어서일지도 모릅니다.
영상에도 이야기 했지만 목표를 이루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은 대학교 간다고 반감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대학에 가서도 당연히 노력하여야 하며 그 노력은 필히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생각에 한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언제 철이 드냐는 문제인데
결국 철이 들면 목표의식이 뚜렷해지고 성취하는 방법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나온 사람으로서 대학 나오는 것이 인생이 더 큰 도움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후회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치 않는다면 또는 원하는 전공에 가지 못한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 가는 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지만 고졸로 이 세상을 헤쳐가는 것도 많은 경우에는 베스트 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인생은 주어지는 대로 사는 것이지만, 노력하면 바뀌겠죠.
결국은 인생은 희망을 갖고 살며 희망을 성취하기 위하여 현재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