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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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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음.
소위 말해 '인맥'이란게 이런거임;;;
법률 서비스든, 의료 서비스든 뭐든, 이왕이면 아는 사람, 걸쳐서라도 아는 사람에게 받아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진지하게 신경써주지 않을까 혹은 최소한 뒤통수나 바가지를 받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거고.
또 실제로 주위에서 의사나 변호사 아는 사람 있으면 정상적인 절차보다 뭔가 더 쉽게 처리되는 일화나 경험을 많이 듣기 때문일 것이다.
중요한건 그런 좋은 인맥이라면 본인이 먼저 소중하게 잘 관리해야 하는거다.
그 전문가가 아무리 그래도 갑인데 갑이 을 들의 요청에 시달려 너무 힘들다고 하면 갑질은 안되지만 갑의 위치를 포기하는거 아닌가 싶다.
그런데 어찌 안되는건 혈연인거 같다. 특히 시부모쪽은 쳐내기도 힘들거라 남편과 함께 시부모를 설득하는 수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