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알탈, 비판이야 필요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근데 비판할 때 비아냥조나 단정 짓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건 비판에 별 도움이 되는 행위는 아니라는 겁니다. 불필요한 감정 싸움을 부르니까요. 비판을 넘어서서 시게 분리 등의 요청을 하시더라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님께서도 시게 이용자 중 상호간 예의를 지키지 않던 그런 부류가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님께서 지적하던 그 사람들과 똑같이 하실 것인지요. 또 과거 언론이나 댓글알바에게 당했던 경험의 반작용으로 요새 지나치게 말한 것 같다고 깨죽님 스스로 인정하는 말까지도 김알탈님께서는 정당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기준이라면 거꾸로 님께서도 어떤 일을 당하셨든지 대화의 정도를 지켜주시는 것이 맞겠지요.
김알탈님, 하아, 그런가요. 저는 여전히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학폭 가해자가 이 상황에 적합한 비유인지..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린 바가 있지만, 어떤 문제를 제기할 때, 비아냥조나 단정 짓기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면 그 내용이 진실한 것일지라도 정작 문제 제기는 제대로 안 되고 분쟁만 더 커지기 쉽습니다.
잘 공감이 안 되는 글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이야 옳지만, 이 상황에 적용할 만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느 게시판에 가서 글 쓰는 걸 어떻게 다 일일이 다 체크합니까. 그때그때 보이는 글이 있다면 좀 이상하다 느껴지는 부분이야 댓글을 달겠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시사 게시판 들어오는 것도 시사 관련 뉴스나 정보를 추가적으로 얻기 위해 들어오는 건데, 님과 같은 기준으로 오유를 해야 한다면 주객 전도가 되는 거 아닙니까. 타 게시판에서 문재인을 맹목적 지지한 사람이 있는지 잘 모릅니다. 다만, 시게 안에서 맹목적 지지처럼 보이는 글들은 사실 맹목적 지지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현정권이 개혁 정책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어떤 상황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분쟁 유도글로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주의해서 글 작성해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몇몇 분께서 시게로 오셔서 등의 글을 올리셨을 때 내막을 모르는 저로서는 게시판 분쟁을 더 키우려는 글처럼 오해를 했었죠. 아예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난데없이 시게인들은 비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진짜 불만이 쌓여서 그런 것일지라도 분쟁을 키우려는 글과 분명히 구별될 수 있게 적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문제 없이 시게 들여다보던 사람도 오해해서 소모적인 논쟁이 되면 모두 다 힘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라이트 유저도 시게인이 문제라고 말할 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고요. 시사게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그랬는지 소수가 그랬는지는 전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문제 일으킨 유저들 당사자간 해결이 더 낫지 않을까요? 참 그리고 북유게가 뭔가요?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