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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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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먹물/
피해자인 척하거나 피해망상 수준의 가짜 미투 케이스에 대해 님이 이야기하는 거라면 이해됩니다. 게시글 자체는 이해가 되죠. 저도 추천 누르려 했고요.
그런데,
이 게시물에 죽 댓글 쓰신 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트라우마 때문에 신고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까지도 싸잡아 이야기하고 계시잖습니까? 사람마다 정신력의 크기가 달라서 견뎌내는 정도도 달라요. 근데 님은 그깟 조금 창피한 거 못참냐는 식으로 이야길 하시네요. 그러면 안 되죠.
엉터리 미투에 반발하는 거 좋지만, 정말 정신적 충격으로 신고조차 못한 케이스는 구별해야죠. 이야기 듣다 보면 구별이 되실 텐데요.
그리고 성폭력 가해를 의심하든 무고나 허위사실을 의심하든 무죄 추정 원칙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