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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6 16: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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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캣맘은 회의적이에요...개체수 관리도 어렵고 쓰레기문제도 있구요..TNR시키고 밥주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길냥이는 중성화 함부로 시키면 안되는게 고자(..)된 애들은 영역다툼에서 밀려서 자기 영역 잃고 멀리까지 쫓겨가기도 해요ㅠ
그래서 원래는 한두마리 개체단위가 아니라 마을단위로 과반수 이상을 포획해 한꺼번에 중성화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쉬운일도 아니구요ㅜㅜ
그냥 샘플사료나 간식한봉, 아니면 생수 한병 들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아이들 이것도 인연이니 간식처럼 소량씩 주고 손털고 오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안타까운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세상 모든 길냥이를 자신이 책임질수는 없다는 사실, 그저 당장 오늘의 허기, 당장 지금의 목마름 정도는 경감해 줄수 있어도 결국 각자의 삶을 각자 살아야 한다는걸..앞으로 무탈하게 살아라 하고 바래주는게 최선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