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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2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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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국생활 3년차인, 7살에 이민갔던 사람인데요..
집에서 부모님과 오빠들과 한국말로 대화하고
중학생때까지 주말엔 한글학교 다니고
한글로 된 책 많이 읽고 (큰오빠가 책을 좋아해서 그 밑의 동생들이 경쟁심리로 줄줄이 책 좋아하게 된 케이스 ㅋㅋ)
한글로 일기 쓰며 자랐어요.
어눌한 발음으로 한국말하면 엄마가 굉장히 싫어하셔서 말도 또박또박 하려고 하고..
집안 교육이 중요한 거 같아요.
제 또래 이민자 부모님들은 애들이 평소에도 영어 쓰는거 그냥 두더라구요.
영어를 잘 해야 한다면서.
온 지 얼마 안된 애들도 일부러 어눌한 한국말로 "Uhm.... Uhm..." 막 이러고 ㅎㅎㅎ
부모님 교육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