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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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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일반론적으로 보이는 문장이지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일본내에서 전쟁이나 식민지에 항거하는 민초가 다수였다면 이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쟁통에 일제에 강제편입되어 그야말로 수탈당한 류큐민 오늘날의 오키나와사람들빼고는 딱히 이런 말을 범용으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일단 주변국 전부를 상대로 하는 전쟁과 식민지 운영 및 수탈이 단순히 소수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역사도 아니거니와 많은 사료는 오히려 당시 일본인들이 국가에 의해 그저 당한?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말해줍니다
나치에 속을 지언정 침묵과 동의 혹은 열정적 지지로 하나된 독일과 천황아래 하나였던 일본이 어느 점에서 다를까요
바니러브님이 하는 말들은 단순히 인류애적인 발상에서 생각해보자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어딘가 일본이 만들어낸 문화 컨텐츠만으로 일본을 판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