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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1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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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런 에피소드 하나가 아닌 그 삶을 관통하는 요소의 참됨과 그 요소가 가지는 가치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5.16은 당시 천명하던 그 뜻이 좋다고 속은 사람 많습니다 장준하선생마저도 처음엔 높게 평가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권력을 돌려주지않고 폭압을 일삼는 것을 보며 비판을 하시다 끝내 괴이한 의문사라고 불리는 형태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하지만 김신은 장선생과는 정반대의 인생일변로로 살며 생을 마감했기에 인물 평가로서는 갈릴 일이 없습니다 잘한건 저것 하나고 특히나 참회없는 악의 일변로를 달린지라 더더욱 말이죠
저렇게 흥미본위 케이블방송에서 그것도 자극적인 소재로 다듬어 한 꼭지 내보낼것이 아닙니다 저렇게 다루면 세상에 악이란 없고 선 역시 멋대로 편집이 가능해져 버립니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