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2018-04-05 22:12:20
5
이상하죠. 우리나라 공연은 창작극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외국희곡이 성적인 표현의 강도가 더 심합니다.
성적인 캐릭터, 어떤 직업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주인공에 대한 갈망이 한국희곡이 처참하기에 가능한
사고는 아니죠. 구조를 개혁 하겠다더니 결국에는 여
성이기에 겪는 일만 나열하죠. 남성캐릭터는 “재벌2세” “신사” “예술가” “교수” “법조인” 의사” 등으로
고정되어 있는 데 이건 괜찮은 건지? 사람을 어떤 직업군으로 나누고 처참함을 이야기 하는 방식이야 말로 편협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을 못 쓰는 것이 문제지, 등장인물의 문제는 아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