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한두벌에
여름 옷가지 챙겨가시고
샴푸, 비누, 치약, 칫솔 같은건 거기 몰 가면 다 팝니다
무슨 한방샴푸, 죽염치약 꼭 써야 하는거 아니면 가서 사는게 좋습니다
썬글라스.. 는 브랜드 안따지시면.. 그냥 가셔서 사셔도 됩니다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거 가져 가시구요
브랜드 안따지시면 아얄라몰 이라는 곳에 있는 메트로 백화점 들어가시면
편광렌즈 있는 노브랜드 제품들 1~2만원 정도에 삽니다 품질 괜찮아용..
가서 뭐 다운받고 그런거 엄청 힘드니..
노트북 있으시면 노트북에 왠만한 프로그램은 다 설치해서 가시구요
아니면 노트북 없이 인터넷 프리한 상태로 6개월 지내다 오셔도 좋습니다(정말)
LTE 터집니다만.. 좀 느린편이고.. 오후 5시~8시 까진 통화량 많아서 전화도 가끔 안터집니다..
윗분 말씀처럼 6개월치 필기구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리고
네 1~6월이 놀러다니기에 바닷빛도 그렇고 비도 적게 오고 좋습니다
세부지역은 1월에 Sinurog (시눌록) 이라는 연중 최대 축제가 있습니다
2018년엔 1월 21일 이네요
산토니뇨 라는 필리핀 천주교의 가장 핵심이 되는 아기예수 축제입니다
아마 6개월이나 계실거면 산토니뇨 성당에 한번쯤은 가시게 될 것 같은데
성당에서부터 꽤 오랜거리를 퍼레이드 하는데..
제법 재미있습니다.. 사람구경하러 가기 좋구요
다만 산토니뇨 성당이 있는 지역이 7-80년대 시가지 였던 구시가지 지역인 콜론(Colon) 이라는 곳인데
좀 정갈하지 못하고 사람이 굉장히 많으며 소매치기범들이 많으니 그 점은 유의하세요
카지노는 절대 흥미 가지지 마시구요
두털테 취임후에 마약과의 전쟁으로 마약류 구하기가 어려워 졌지만
그건 상대적인거고.. 한국보단 훨씬 쉬우니깐 그쪽으로도 조심하세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은 오픈워터 기준으로 30만원 가량에 따실 수 있습니다
보통 이틀이면 따긴 하는데.. 오랜 기간 두고 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오래오래 배워서 따는게 낫습니다(저는 전직 스쿠버 다이빙 강사)
필리핀은 다이빙 사이트 엄청 많으니 따두면 여행 다닐 때 좋습니다
북쪽 끝에는 말라파스콰 라는 섬이 있는데.. 다이빙 여행 가면 너무 좋구요
(세부 시티에서 3시간 이상)
남쪽으로는 수밀론 이란 곳이 바다가 정말 이쁩니다
모알보알도 다이빙 하러 가기 좋구요
카와산폭포, 까모테스섬
주말에 놀러갈 곳 정말 많아요^^
보홀 이라는 큰 섬도 있는데
세부시티에서 콜론에 있는 항구(Pier) 로 가서 티켓 사면
한시간반? 두시간? 정도 걸려서 갈 수 있습니다
보홀은 다이빙 하기도 좋고
그냥 놀기도 좋고
알로나 비치쪽이 굉장히 발달 되어서 밤에 맥주 한잔 하면서 놀기 너무 좋게 되어 있어요
하아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왠지 안읽으실 것 같아서 요기까지..
사진은 수밀론에서..(여자친구 아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