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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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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국민의 뜻이 아니라 동일한 시스템에서만 존재해야되고 모든 법을다루는 그 기관들은 그 시스템 하에서만 움직여야 합니다"
네, 맞아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역사는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았죠. 이승만이 정치깡패 백골단 동원하고, 자기 마음대로 국회 해산하고, 자기 정적 암살하고, 박정희... 안기부.... 더 말 할것도 없죠? 거의 언제나 그렇지 않았어요. 법은 국민의 뜻이 아니라 독재자의 뜻에 의해서 움직여왔고, 법을 다루는 기관은 시스템이 아니라 독재자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여왔어요. 슬프지만 그게 이 나라의 역사에요. 하지만 때로는 바로 그런 독재에 반발해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고, 그런 일이 바로 4.19라던가 5.18이라던가, 6월 항쟁이라던가, 촛불집회에요. 하지만 여기서도 님의 진가가 드러나지요. 더욱 확률이 높은 공수처의 순기능은 언급하지 않고 매우 낮은 확률의 역기능만 언급하며 공수처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듯이, '확률'이 아니라 현재도 그러고 있고, 과거에도 그래왔던 '역사'의 영역인 검찰의 더욱 큰 역기능에 대해서는 침묵했던 것처럼, "성난 민중이 항상 옯바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라고 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노력'의 역기능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조하고, 반면 과거 항상 벌어져왔던 독재자의 역기능에 대해서는 역시 침묵하죠. 따라서 독재자에 의해 왜곡된 법과 기관들, 이를테면 유신헌법이라든지, 안기부라든지, 현재의 검찰과 같은 이런 잘못된 기관들에 대한 국민의 개선요구도 역시 묵살하는거죠? 왜? 공수처가 만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안되니까. 국민은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으니까. 국민들의 판단이 법에 개입하면 사법체계가 무너지니까. 바로 그러니까 현재의 잘못된 기관, 잘못된 상태를 고치지 말고 그대로 내비둬야 하는거죠. 왜? 나의 상상속에서는 공수처의 순기능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현재진행형인 검찰의 역기능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국민의 선택은 잘못될 수 있지만, 언제나 잘못해왔던 독재의 폐해는 나의 상상속에선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까.
"시스템대로 동작하지 않는부분을 고칠생각을 해야지 그 위에 다른 시스템을 또 만드나요?"
ㅇㅇ 시스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을 고치려고 하는건데요? 다른 시스템을 또 만든다는 것은, 기존의 검찰을 없애고 공수처를 만든다는 것이 아니에요. 검찰의 업무를 공수처가 대체한다는 것도 아니에요. 박근혜가 해경 없애겠다고 했듯이 없애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현재의 검찰이 시스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을 고친다는 거에요. 그래서 계속 얘기하잖아요. '검찰개혁'. 그리고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기구로서 공수처를 도입한다는 거에요. 아, 물론 님의 상상 속에선느 '다른 시스템'이라는 건 절대로 만들면 안 되겠지요. 애초에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는 왜 하는거죠? 국회의원이 하는 일 자체가 법을 만드는 일인데? 기존에 법이 있는데 다른 법을 왜 또 만들어요? 기존에 시스템이 있는데 다른 시스템을 왜 또 만들어요? 예를들면 우리나라의 정부부처는 1948년 정부수립때 최초로 정했던 그 부처대로 가야지, 왜 다른 부처를 또 만들어요? 이번에 질병관리청이 신설됐는데, 왜 다른 시스템을 또 만들어요? 왜? 왜? 왜 또 만들까요? 그냥 기존거를 고치면 될텐데, 그럴 생각을 해야지, 왜 다른 '시스템'을 또 만드나요? 왜 질병관리청을 또 만들었을까요?
........... 모르겠죠??
그래서 보는 우리는 즐거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권이 만들려는게 잘못된 선택 한번으로 위험해 질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러게말이에요. 이승만이 국민을 몇 사람을 죽였는지 알아요? 대한민국 역사상 김일성을 뺀다면 최악의 학살자는 이승만이에요. 오직 김일성의 존재만이 살인마 이승만을 억제하고 있을 뿐이에요. 국민들은 그런 악마 이승만을 끌어내리는 선택을 했습니다만... 박정희는 어땠나요? 박정희가 무고하게 죽였던 사람 역시 머 말할 수가 없죠. 말하면 입아프니까요. 국민들은 그런 박정희를 끌어내리는 선택을 했어요. 부마사태, 아니 부마민주항쟁이 그것이었어요. 박정희가 버텼다면 항쟁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을 것이고, 제 2의 4.19가 되었을 거에요. 어떻게든 결판이 났을거라고요. 단지 그 전에 박정희가 죽었을 뿐이에요. 전두환은 어떻고요? 광주의 시민들은 전두환의 반란군에 맞서 끝까지 항쟁했어요. 물론 패배하긴 했지만, 결국 7년 뒤에 6월항쟁으로 이어져 직선제를 이끌어냈어요. 절반의 승리로 끝난 것이 아쉽지만요. 박근혜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역시 국민의 선택은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국민의 '선택'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고, 국민의 '선택'으로 4.15 총선을 압승했죠. 국민의 선택은 이랬어요.
반면, 다른 선택도 있었지요.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해체한다는 '선택'을 했고, 정치깡패, 백골단, 정치암살, 각종 학살까지, 무시무시한 '선택'을 했어요. 6.25가 일어났을 때는 자기는 도망치면서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하다는 거짓 녹화방송을 내보내도록 '선택'을 했죠. 아 물론 전쟁 후에는 보도연맹 학살이라는 '선택'을 했구요. 사사오입과 부정선거도 물론 '선택'의 결과이겠죠? 박정희 역시 일본 천황의 개가 된다는 '선택'을 했고, 남로당 군사총책으로 빨갱이가 된다는 '선택'을 했으며, 결국 대한민국에 대해 군사반란을 일으키는 국가반역자로서의 '선택'을 했어요. 굴욕의 한일협정을 맺는 '선택'을 했고, 안기부를 만들어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선택'을 했어요. 또한 유신헌법이라는 초유의 물건을 만든다는 '선택'을 했지요. 전두환도 마찬가지로 박정희에 이어 국가반역을 일으키는 '선택'을 했고요. 자국의 국민들을 자국의 군대로 학살한다는 상상할 수 없는 '선택'을 했지요. 그의 '선택'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가서 고문당하고, 그렇게 박종철 이한일 열사같은 희생자도 나왔지요. 김영삼은 평생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왔지만, 대통령에 눈이 먼 나머지 그들 악의 무리와 손을 잡고 3당합당을 하는 '선택'을 했지요. IMF때는 완전히 눈이 어두워져서 IMF 직전까지도 외환보유 문제없다는 정부발표가 나온 데에도 본인의 '선택'이 영향을 미쳤겠지요? 이명박은 어떻고요. 그는 4대강 사업을 함으로써 이 나라의 자연을 파괴하겠다는 '선택'을 했지요. 베른하르트 교수라고 독일의 세계최고의 하천전문가인 분은, 다른 나라 일인데도 이것이 너무나 원통해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반대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이분은 4대강의 유일한 해법은 '지금 즉시' 모든 보를 폭파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계세요. 아, 물론 님에게는 베른하르트 교수도 상상 속에서 사는 분인가요? 세계적인 하천전문가인데... 아하, 베른하르트 교수라는 그 분 자체가 저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분이었군요! 미안해요. 난 그것도 모르고... ㅎㅎㅎㅎ 아무튼 이명박은 그렇게 사자방으로 나라를 홀랑 까 잡수시는 '선택'을 했고, IMF 원흉인 강만수를 재경부장관으로 앉히는 '선택'도 하셨죠. 이명박이 '선택'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루어지지 않은 일도 있었는데, 사실은 리먼브라더스를 우리나라가 인수하려 했었다는 거 아시나요? 아, 물론 저의 상상 속의 일인가요? 만약 그렇게 됐다면 서브프라임사태의 중심지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됐겠죠. IMF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그 '선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행일 뿐이에요. 그리고 무려 인천공항을 우리 가카께서 홀랑 까잡수시려고도 했는데요, 그 '선택'도 이루어지지 못해서 천만다행이지 뭐에요? 그렇지만 무궁화 3호 위성을 팔아남긴건 정말 뼈아픈 일이었어요. 이 무궁화 위성 건은, 물론 저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사건인데, 이상하게도 제 상상 속에 있는 일이, 검색을 해도 정보가 많더라구요? 참 신기하죠? 아무튼 엄청난 국부의 유출로 우리 각하만 배를 불리셨지요. 진짜 치명적인 일이었어요. 박덕흠 의원이 1천억, 2천억, 3천억, 조단위로 가는 분위기인데, 같은 업계 대선배이시며 대통령까지 하신 우리 가카께서는 대체 몇조를 해드셨을까요? 궁금하네요^^ 아, 물론 저의 상상 속에서 말이에요^^ 박근혜는 소싯적 최태민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는 '선택'을 하셨고, 나중에는 최순실의 아바타가 되는 '선택'을 하셨죠. 아, 굿을 그렇게 많이 하셨다는 건 비밀이에요~ 워낙 사이비 교주들하고 우애가 깊어서 그 구원파랑도 그렇게 친했다고 하잖아요. 아, 물론 이만희도요! 다 레이디가카의 '선택'이죠 뭐. 그래서 우리 그네각하 시절에는 중국하고 너무 친하게 지내느라, 공중파에서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고등어를 구워먹어서 그렇다는 뉴스가 당당히 나오고 그랬잖아요? 기억은 나세요? 또한 위안부졸속합의라는 '선택'은 그녀의 아버지의 굴욕의 한일협정을 기억나게 하는 선택이네요. 그리고... 세월호........................ 에효, 다 말해 무엇해요. 다 우리 각하의 '선택' 덕분이죠...
그렇지만, 이런 독재자들의 무수한 잘못된 선택은 우리나라에 큰 위험을 주지 않았어요. 그쵸? 아무리 4대강으로 자연을 파괴한다고 해도, 아무리 한일협정으로 씻을수 없는 역사를 만들었다 해도, 아무리 위성을 팔아먹고, 자국민을 학살하고, 유신헌법을 만들고, 각종 백색테러와 암살과 고문과 사법살인을 자행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마치 공수처의 위험 '가능성'만이 님에게 중요하고 현재 검찰의 '해악'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런 독재자들을 끌어내린, 또는 끌어내리려고 시도했던 국민의 선택은 '위험'해질 수 있어요.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위험해질 수 있어요! 이 나라의 벌써 사법체계가 3번이나 무너진게 그 증거죠!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이런 국민의 선택이 살인마 이승만을 끌어내리고, 박정희 독재에 항거했으며, 학살자 전두환에 맞서 승리했으며, 박근혜정권을 탄핵시켰지만, 이런 긍정적인 면은 님에게는 보이지 않아요. 공수처의 긍정적인 면은 보이지 않고 지극히 가능성이 낮은 역기능의 '위험'만이 님에게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검찰의 해악이나 독재자들의 선택에는 입을 다물고 있지만, 국민의 선택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공수처도 만들지 말아야 하고, 다른 어떤 선택도 하면 안되요. 그러니 박근혜를 탄핵시킨 국민의 선택이 님에게는 얼마나 슬픈 일이었겠으며,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낸 국민의 선택이 님에게는 얼마나 통탄할 일이었겠습니까. 살인마 이승만을 끌어내린 국민의 선택이 님에게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위험한 일이었을테니 말이죠. 마찬가지로 지금 문재인 정권은 현재 코로나 시국에서 전 세계의 리더국가로 우뚝 섰으며, 사상 최강의 국방력을 달성했고, 코로나 시국으로 외교를 포함한 국가적 위상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코로나를 가장 잘 극복해낸 덕분에(비록 전광훈 테러로 좀 깎였지만) 세계 최고를 구가하고 있지요. 그렇지만, 님에게는 여전히, "이 정권이 만들려는게 잘못된 선택 한번으로 위험해 질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겠죠? 수많은 잘못된 선택을 했던 과거에는 여전히 침묵하지만요. 이를테면, 박정희 시절의 잘못된 리디노미네이션으로 국가 경제가 무너진 일이나, 무려 경제발전 정책으로 '토끼를 키워 토끼털을 팔자'라는 발상을 실제로 시행하려 했던 점이나(정말로 일어난 일로, 미국의 극구 만료와 강압으로 현재의 경제체제로 오게 됨), 자기들 선거를 위해서 북한에다 총을 쏴달라고 했던 총풍사건이나. 구제역을 막지 못해 나라 돼지를 몰살시키고, 그리고 나서는 했던 일이 세계에서 미국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했던 일이나, 메르스 때 코호트 격리를 해야 한다는 의사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격리를 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메르스라는 말도 못 꺼내게 했던 일이나, 에휴, 열거하자면 진짜 끝도 없이 할 수 있겠지만, 님에게는 어차피 존재하지 않는 일일테니 더 열거할 필요도 없겠네요... 아무튼 그런 과거에는 침묵하면서, 지금 역대 정권 중 가장 잘 하고 있는 이 정권에는 이토록 걱정이 충만하신 모습 또한, 공수처의 순작용은 아예 보지 않고 가능성이 낮은 역작용만을 오로지 떠들어대고 있는 모습과 참 잘 일치하네요^^
반면, 님에게 보이지 않는 다른 '선택'들도 있지요. 오늘의 IT 코리아, 정보강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고속도로 건설의 '선택'이라던지, 의료보험 체제를 통합해 현재의 체제로 만든 '선택'이라던지, 역작용도 물론 있었지만, 과감한 선택으로 IMF를 조기졸업했던 것이라든지, 또한 이명박이 없애버리긴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재난대책 매뉴얼을 만들고 질병관리본부를 만들어서 사스 방역에 전 세계적인 모범국으로 칭찬을 받았던 것이라던지,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 (문재인 정권에서 갱신하기 전에) 국가 경쟁력이 사상 최대로 높아졌으며, 국방력도 문재인 정권에서 갱신하기 전까지 가장 높아졌던 것이라던지, 역대 대통령들에게 지급되는 쌈짓돈인 막대한 액수의 대통령특별교부금을 국민 수해지원에 아낌없이 써버린 '선택'이라든지, 말입니다. 문재인대통령 시절은 뭐 딱히 언급을 안할께요^^ 이러한 선택은 대부분 독재자가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었고, 국민의 뜻에 따른 선택이었죠. 하지만 국민의 선택은 위험하기 때문에 님은 이러한 긍정적인 선택 또한 보지 않는 것이겠죠?
"한국은 충분히 전체주의적 성격을 띄는 나라입니다"
암요! 암요말고요! 나치 독일이나 제국주의 일본 같은 나라들은 대단히 민주적인 '민중의 선택'으로 이루어졌지만, 한국은 수차례 독재자들에 맞서 일어난 민중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전체주의적 성격을 듸는 나라이구말굽쇼~ 2020년 현재 대한민국이 "한국은 치열하게 좌우이념이 대립하는 국가중 하나이고" 인것처럼 말입죠~~ 그래서, 이 나라가 전체주의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그 어떤 독재자의 명령도 없었는데, 아니 그 명령을 내릴 왕은 아예 그냥 도망쳐버렸는데도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의병들이 일어나서 왜군에 맞서 싸웠던 것은 한국이 전체주의적인 나라여서 아니겠어요? 암요~ 그러고말굽쇼! 왜냐하면 아시아권 나라들이 대체로 그렇거든요! 전체주의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요, 지금의 일본도 자민당의 별명이 '자민막부' 잖아요! 막부가 뭔지는 아시죠?^^ 또, 김씨왕조 돼지 3대가 세습하는 저 북한을 보세요! 중국은 어떻고요! 모택동! 시진핑!!! 대만도 독재정권이고, 베트남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머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이런 얘기는 하면 입만 아프죠? 한국이 아시아권의 나라들에서 거의 유일하게 독재자가 없고, 또 독재자가 있더라도 국민들(성난 민중)이 '판단'과 '선택'을 통해서 그런 독재자들을 몰아내왔던 것은, 또 이렇게 세계 역사상 가장 눈부신, 영국의 명예혁명따위는 그냥 쌈싸먹는 위대한 무혈혁명인 촛불혁명을 통해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것은, 다른 아시아권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아권 나라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전체주의적 성격'을 띄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아무렴, 그렇고말굽쇼~!!
"서구권국가들은 개인의 자유가 공공의 방역보다 우선이며 정부가 방역을 이유로 자유를 통재하는걸 참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자수가 터져나가는겁니다 그들이 멍청해서 마스크 안쓰고 시위하는게 아니죠"
맞는 말이죠! 예를 들면, 백년 전에 미국인들은, 자동차 안전띠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항의하며 자기 차에 있는 안전띠를 잘라내는 게 유행이었답니다! 그들은 자유를 통제하는 걸 참지 못하기 때문이죠! 오늘날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도, 자유를 통제하는 걸 참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오늘날 안전띠는.... 음... 아무튼 자유를 통제하는 걸 참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반면, 전체주의적인 우리나라는, 왜군이 쳐들어오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왕까지 도망쳤는데도, 그럼 자기도 당연히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도망칠 '자유'가 있는데도, '전체주의' 나라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의병을 조직해서 왜군에 맞섰죠. 산속에서 도닦던 스님들도, 불가의 계율인 불살생을 어겨가면서까지, 굳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승병을 조직해서 왜군에 맞섰고요. 전체주의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가봐요! 도망칠 자유를 '스스로' '통제'하고 말이죠!
그러니 이번 코로나 시국에서 소수의 양아치들을 제외한 다수의 국민들이 마치 임진왜란때처럼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하는 것은, 그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을 '참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협력해서, 가장 유능한 문재인 정권과 함께 전세계 최고 위기상황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를 극복해낸 것은, 물론 이 나라가 전체주의 나라이기 때문이겠죠?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다면 그 선두주자인 서구권 국가들의 국민들이 정부의 권력을 극도로 견제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볼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생각해볼 이유가 있어요! 우리나라 역시 '국민들'이 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며, 그렇게 4.19, 5.18, 6월항쟁, 촛불집회를 통하여 독재권력에 맞서고 그 권력을 견제하여 왔는데,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민들의 판단이 법에 개입하는순간이 사법체계가 무너지는 순간이죠" 이기 때문에 사법체계를 세 번이나 무너뜨려왔을 뿐이죠.....
참 안타깝네요... 서구권 국가들의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는데, 독재에 항거해 맞선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님에게, "성난 민중이 항상 옯바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며 무슨 나치 독일이나 전체주의 일본 취급을 받으니 말이에요.
"성남 민중의 잘못된 선택은 세계 역사로 증명되었는대요" 는, '서구권 국가들의 국민'에는 적용되는 게 아닌거에요?
"기소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의 절차를 무너트리는게 공수처라고 하는겁니다"
네, 제가 강조해서 설명했던 것이죠. 이건 좋은건데, 님은 이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시는거죠? '권력의 절차를 무너트리는' 거니까요? 그쵸?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한정해서, 민중은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오직 민중만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검찰의 제약보다 공수처의 제약이 더 강력한 것이 팩트임을 다른 분과의 대화에서 님 자신도 인정하고 있음에도, 검찰의 더 큰 해악에 눈을 감는 것처럼, 더 안전한 제약이 걸려있는 공수처의 위험성만을 문제삼고 있잖아요. 이것도 계속 반복하니 지겹네요.
노무현 탄핵때 야당도 탄핵찬성해서 진행되었으며, 박근혜 탄핵때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을 찬성해서 탄핵이 진행되었어요. 그런일이 절대로 없긴요. 있잖아요. 그걸 누가 뭐래요? 다만 노무현 탄핵 때는 권력의 '절차'대로 진행된 그 상황에 국민들의 저항이 있었지요. 박근혜 탄핵은 반대로 국민들의 저항이 동력이 되어서 이루어진 일이구요. 그러니, 님에게는 노무현 탄핵은 정당한 일이고, 박근혜 탄핵은 부당한 일이겠죠? 왜냐하면 민중의 선택이 잘못될 위험성만을 이야기하는 분이니까요.
"전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이는 집담 감염자에 대한 분노는 이타심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주의적 규정에 벗어나는 이단에 대한 분노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라는 말은, 님은 전광훈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않고 계시겠다는 말이겠군요^^ 화이팅!!
아, 제 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에요^^ 저는 어차피 님을 이길수가 없어요. 잘 아시죠?^^ 근데, 아무튼 보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네요~~~ 님은 여전히 자신이 편향된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겠죠? 민중의 선택은 공수처는 한국 국민의 자발성은 위험한 것이고, 전체주의적이고, 악용될 것이고, 독재자들의 선택, 검찰의 해악, 기존의 체제를 이용해먹는 기득권의 편법은 님이 결코 언급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님은 전~혀 편향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말씀하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