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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01:50:06
0
tlqkfvlfdy 님.
1.
훗. 네.
그러니까, 님이 말하는 대로 다 받아들여서, '증거'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저도 님도 관련 증거는 그 어떤 것도 댈 수 없습니다.
맞지요?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에 대한 '증거'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증거'가 정말로 있고, 박 시장이 정말로 성추행범이 맞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나 그건, 아직 님도 저도 둘 다 확인할 수가 없는 사항입니다.
그러면, 언제 님도 저도 박 시장이 정말 '성추행범' 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가?
1) 박 시장을 '성추행범'으로 비난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재판이 열려서, 3심 확정 판결로 유죄 판결이 난 이후입니다.
2) 하지만 그 방법은 박 시장이 고인이 되서 공소권 없음으로 끝났으니, 최소한 간접적으로 밝힐 수 있는 방법이 가능합니다.
즉, 박 시장 측에서 사자명예훼손으로 재판을 걸거나, 또는 그 여자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걸어서, 그에 대한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증거가 공개되고, 이를 통해 판결이 내려지고 어느 한 쪽이 승소할 것입니다. 그를 통해 박 시장이 누명을 썼다거나, 혹은 정말 성추행범인지가 밝혀질 것입니다.
3) 최소한 법적인 절차가 아니라 도덕적 또는 상식적 차원에서 누군가를 비판 또는 비난할 수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법적인 판단은 나오지 않았더라도, 해당 사건에 관한 증거가 공개되었고, 그에 따라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추론에 따라 충분히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정인이 양부모는 아직 3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는 정인이의 죽음에 관한 많은 증거들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양부모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박 시장을 비판하고 말고 자시고 하는 것은, 결국 이 3)번에 해당하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1)번은 지금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2)번이 진행되는 와중에 관련 증거들이 공개되고, 언론을 통해서 우리도 알게 되겠지요. 바로 그 시점이 되면 비록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박 시장을 비판하거나 말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제발 좀, 느그 김재련한테 연락해서, 증거좀 보여달라고 해봐라 기레기들아. 아니 오늘 그 고명하신 판사님께서, 자신이 직접 그 '증거'를 보시고, 그 문자와 그 사진이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보시고 우리 퍼떼띡이 말마따나 그런 '판결'을 내리신거라면, 그 재미있는 '증거' 나도 좀 같이 봅시다 제발! 그래서 나도 정말, 신나게 니네들이랑 같이 '성추행 가해자 박원순'을 비난하고 조롱할 수 있도록 해다오 좀! 거 재밌는거, 같이좀 하자고!"
제 글들, 읽어보셨나요?
"자, 약속할께. 나뿐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일걸?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줘. 그럼 나 포함 '당신들'이라고 불린 많은 사람들 역시 너희들과 같이 박 시장을 비판할거야. 박 시장의 업적은 업적이고, 성추행을 했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판해야 할 부분이 맞으니까."
박시장이 성추행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번의 진행 단계에서, 그 증거가 공개되고, 그 증거로 미루어볼 때 박 시장이 성추행을 실제로 했음이 명백해지면, 재판과는 별개로, 저도 님과 같은 한 사람의 '상식인'으로써 같이 '성추행 가해자 박원순'을 비판할겁니다. 약속한다니까요?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 성추행 가해자라는 증거가, 님한테 있나요? 님이 내세운 두 가지가 '증거' 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털어드렸죠?
2. 영상
아, 네. 존재하는지조차 몰르셨세요?
네. '정황을 모른다'는 애기를 이제야 하셨네요?
그런데, 박 시장에 대한 의심은, 아무런 정황을 모르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시죠?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것은 물론, 그 '정황'도 님은 모를텐데요?
아, 혹시,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 '정황'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이보세요.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 보다는, 녹화된 영상이 그나마 '정황'을 파악하는데 더 낫지 않을까요?
전 그 영상, 일부러 최대한 여성들한테 보여주려고 애썼어요. 여성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어떤 대답이 나왔을것 같아요?
보다 합리적인 추론이요? 저는 차라리 '보다 직관적인 여성의 촉' 이라고 말씀드리죠. 훗.
제가 그 영상 하나로 박 시장의 '성추문 파동과 관련된 의혹'이 모두 풀렸다라고 선언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문자와 사진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그 문자와 사진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내가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하는 주장과,
여자들한테 보여주는 족족 똑같은 대답을 얻어낸 그 문제의 영상을 토대로 '이건 성추행 아니냐'라고 하는 주장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합리적' 일까요?
사실, 제가 그 영상을 보고 "이것 봐! 이건 성추행이야!" 라고 길길이 날뛰면서 그 여자를 뭐 고발이라도 하겠습니까? (고소는 당사자, 고발은 제3자)
솔까말 개인간의 관계가 어떤지, 님 말대로 그 '정황'을 모르니, 좀 의심스럽긴 해도 기본적으로는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가고 말겠죠. 보통의 경우라면.
그런데 왜 제가 그 영상을 가지고 '오히려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했잖느냐'라고 유난을 떨까요? 왜? 왜 그럴까요?
너무나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 정도 영상을 가지고 이건 성추행이다라고 단정하면서 유난을 떠는 것은 사실 님 말대로 좀 '너무 나간' 것인데,
상대방이 그보다 '더욱 너무 나간', 본인의 신원 공개도 없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는, 그러면서 고인을 모욕하며, 합리적 의문까지도 2차가해라고 매도하는 일방적인 '성추행' 피해 주장을 하니까요. 님 표현대로, 정말 '나가도 너무 나간' 짓거리를 저쪽이 해대니까요. 오히려 그럼 이건 어떠냐라고 반대급부로 드립을 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무슨 진지병 말기 샌님이세요?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요?
나가도 너무 나간건 님이겠지요. 휴.........
3.
네. 노무현 대통령은 뭐 선임에게 갈굼을 당하는 입장으로 표현될 분이겠어요?
님 몇살이나 드셨나요? 노대통령에 대해 뭐 좀 아는 거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갈굼'과 '모욕'들을 당했는지, 우리 공통의 데이터베이스를 님은 공유하지 않고 있나요? 일일이 찾아와서 보여드려야겠어요?
하, 진짜 눈물나게 만드네 이사람.
노무현 대통령 역시 항의도 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싸울수도 있는 분이었죠. 휴............
진짜 사람이 순수해서 저러는건가 아니면 머저리인건가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 체 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님은 같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동의하는 바로는,
대통령도 별거 없습디다. 언론과 검찰이 더욱 막강해요. 그들이 뜻하는 대로 주므르면, 없는 논두렁 시계가 생겨나고, 내가 아무리 버텨봤자 내 주변 사람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검찰한테 아주 풍지박산이 나요. 견디지를 못하게 만드는거죠.
진짜, 웃기고 계시네요. 내가 하는 얘기가 무슨 뜻인지, 정말로 모르겠어요?
박 박시장이 무려 서울시장이니까 비서도 맘대로 성추행할수 있고 기레기도 검찰도 벌레도 누구도 막 감히 건드리지도 못할 거 같아요?
하...... 기본적으로 노무현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는 사람이니 뭘 어떻게 얘기해줘야 하지. 진짜 하나하나씩 다 설명하고 우겨넣어줘야 될까요?
님이야말로 제 글 똑바로 읽으시죠.
제가, "님이 '문제의 소지로 삼을 수 있는 사진'이 '성추행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라고 주장했습니까?
잠깐만요, '사진' 이라구요?
'사진' ???????????
사진????
이봐요. 뭔가 아는 게 있는거요? 아니면 또 오타?
일단, 님의 워딩이 이겁니다.
"'문자내용중에 문제 소지를 삼을 수 있는 내용이 존재한다'"
기사 검색. 검증.
박원순 “피해자와 문제될 소지 문자 주고받아”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12/31/I4LRABSSWJEYDLKRMQGB6YHBYI/
검증 완료.
하 X발. 사진이라니. 깜짝 놀랐네.
이보쇼. 남한테 뭐라 하기 전에, 자기 글부터 똑바로 읽고 쓰는게 어떻소?
하...... 깜짝 놀랐네.....
휴.....
'문제의 소지로 삼을 수 있는 내용'으로 원래대로 정정하고 갑니다.
아무튼, 제가, 그렇게 주장했습니까?
그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성추행의 증거'라고 당신이 그렇게 주장했다라고
낵가 이렇게 주장했냐고요?
똑바로 읽어보세요.
나는, 질문을 던졌어요.
물론, 몰라서 물은 것이 아니라, 수사법이죠.
"그런데, 그러한 '문제의 소지를 삼을 수 있는 내용'이, 박시장의 '성추행의 증거' 인가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걸 어떻게 읽어야, "그 '문제의 소지를 삼을 수 있는 내용'은 박시장의 성추행의 증거라고 당신이 주장했다." 가 되는거죠?
내가 이 질문을 당신에게 한 이유는, 오히려, '그 문제의 소지를 삼을 수 있는 내용'은 결코 박시장의 '성추행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법으로 그걸 당신한테 물은거 아닙니까!
휴... 이런 사람이 뭐 글 읽어라 마라 하는거 보면....
아무튼, 그리고 나는,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즉 그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왜 결코 '성추행의 증거'가 될 수 없는지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서울시장이 무슨 시진핑쯤 되는지 알고 있고, 우리나라 기레기들이 얼마나 민주 인사들을 물어뜯기에 혈안이 되어있는지, 그 역사와 현실 자체를 깡그리 무시하는 분이니...
이봐요, '박 시장이 성추행 당하는 영상'의 '정황'이야 잘 모른다고 쳐도, 지금 이 나라의 '정황'은 좀 알 수 있지 않겠소?
지금 날마다 법원에서 판결이랍시고 나오는 것좀 봐봐요. 이게 정상적인 나라에요?
'국제 사법 암흑의 날'이 뭔지 알아요? 우리나라가 그런 나라에요. 물론 그건 옛날 일이긴 하지만, 단 한 차레도 개혁이 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들어왔던 거라구요.
만약 5.18도, 6월 항쟁도, 촛불혁명도 없었다면, 지금 이 나라는 어땠을까요? 대통령은 박정희가 아닌 박근혜 또는 다른 누군가였겠지만, 박정희 시대랑 별 차이가 없었겠죠?
그나마 국민들의 힘이 닿는 부분은 그렇게 시민들이 목숨바쳐 싸워서 직선제 얻어내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싸워서 그나마 문정권이라도 된 거에요.
반면, 법원은? 전혀 국민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성역으로 남아 이렇게 썩어버린거죠.
검찰? 언론? 마찬가지고요. 단 한번도 개혁이 이루어진 적이 없으니까요.
이런 정황을 알아야. 국민들이 한표 한표 모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봤자, 저들이 마음만 먹으면 있지도 않은 논두렁 시계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이건 뭐건 온 천지에 조리돌림을 해서 무너뜨리는 상황을 이해라도 할 수 있죠.
노무현 대통령이 너무 옛날 얘기 같으면, 바로 아직도 현재형인 조국을 보면 되고요.
왠지 조국 관련 얘기들도 단 하나도 인정을 안할거 같은데? 하...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박살을 내줘야 하지 저 아집을...
걍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그 '문제 소지'는, 결국 이러한, 님이야 잘 모르겠지만, 이런 무시무시한 '정황', 즉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도 저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군대 선임 비유가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이런 '정황' 하에서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게 정말로 매우 큰 '문제의 소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했으며, 그렇지만 그게 바로 성추행의 증거인 것이냐라고 님에게 물어본 거구요.
"‘문제의 소지’에 관련해서 저의 해석은 피해자 측이 성추행으로 걸 수 있을만한 내용이고, 이는 박 전시장과 피해자가 그런 내용의 문자들을 주고받았다는 말이 됩니다. 왜 주고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런 문자들을 주고받았다는 것만 해도 성추행 의혹은 무고한게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지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건 그냥 님의 뇌피셜이잖아요.
제가 분명히 , 위에서 명백하게 짚었죠? 1)번 2)번 3)번 딱딱 나눠서.
그런 뇌피셜을 주장하고 싶으면, 최소한의 증거라도 좀 확보한다음에 말하라고요.
최소한 2)번의 과정에서 실제로 해당 증거들이 어느정도 공개다 되면요!
그게 그렇게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살해협박 예시를 들었잖아요.
님이 말한 정확히 그대로, 딱 용어만 살해협박으로 바꿔서.
어때요? 증거가 없는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 님을 살해협박범을 만들기에 충분하던가요?
4.
"그리고 문제를 삼을 만한 내용이어야 언론이 무는 거지, 허무맹랑한 이야기면 도리어 반격을 당하게 되는 겁니다. 서울시장직을 내던지고 싸우실 뜻이 있었다면 일단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죠."
하. 진짜. 일부러 이러는 거네 이쯤 되면.
아, 그래서, 논두렁 시계는 전~혀 허무맹랑한 애기가 아니고, '문제를 삼을 만한 내용'이었군요?
님, 뉴스를 안 보고 살아요? '코로나' 이 단 한 주제만 가지고, 님이 한 이 얘기가 도대체 얼마나 개 헛소리인지 아주 원자단위까지 분해를 해 드려요?
언론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면 도리어 반격을 당하기 때문에', 그래서 '허무맹랑한 얘기'를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반격을 당할 수 있는 허무맹랑한 애기가 아니라 '문제를 삼을 만한 내용'만 보도하는 것 같아요?
이러니까 내가 벌레들을 욕하는거 아니야!
이게 정말로, 정말로 분간이 안 되는 수준의 지능이면, 나랑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를 않겠지 애초에!
정말로 순수하게, 언론이 반격을 당할 수 있는 허무맹랑한 애기는 보도하지 않고, 문제를 삼을 만한 확실한 내용만 보도한다고 믿고 있는, 그정도로 순수함을 넘어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수준의 바보천치라고?
하... 말해서 무엇하랴.
그냥 님의 주장이 틀렸다는, '반례'를 들어드릴께요.
'J방역을 본받자'
알아요, 몰라요? 몰라요? 검색하면 나옵니다~
'한달 후 대한민국'
알아요, 몰라요? 몰라요? 검색하면 나옵니다~
'인간어뢰'
알아요, 몰라요? 몰라요? 검색하면 나옵니다~
......
휴... 리스트를 몇개까지 들어드릴까?
어때요?
어떤거같아요?
님 말대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면 도리어 반격을 당하기 때문에, 문제를 삼을 만한 내용이어야 언론이 무는' 건가요?
오히려 언론 자신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님.... 불과 5년 전 박근혜 때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요?
이 정권 들어와서 코로나 가짜뉴스 중에 차이나게이트 있었죠? 그러면서 벌레들이 문프를 '중국몽'이라고 공격했죠?
하지만 실제로는 박근혜가 중국 전승절 군대 사열에 참가해서 대놓고 미국 엿을 쳐먹인, 그래놓고도 무려 사드보복을 쳐 당한 진짜 중국몽이죠?
그 중국몽 박근혜 시절에, 무슨 뉴스가 나왔었는지 알아요?
미세먼지는 어디서 올까요?
중국에서 올까요?
아니요. 고등어에서 온답니다^^
심지어 석탄발전소조차 아니고요, 심지어 자동차 배기가스조차도 아니고요^^
저도 이걸 직접 방송으로 봤었고요.
이틑날 아는 분이 "글쎄 세상에 미세먼지가 중국이 아니라 고등어에서 온데요" 하고 말하는 걸 직접 들었었죠.
기본적으로, 님하고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요. 이정도로 뻔뻔스럽게 순진한척 하는 인간은 살짝돌출된 이후로 또 간만이군요.
설탕이 짠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설탕에 대해서 토론하는 격이라고 할까요?
언론의 현실에 대해서 이토록 완벽한 무지를 가장하고 있으니, 뭐.
5.
"저는 원래 박 전시장께서 진짜 성추행을 벌였고 이를 감당 못해 자살로 도망간 것이라는 주장과 성추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로 인해 벌어질 자신의 삶에 대한 훼손을 견딜 수 없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주장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오케이. 뭐 두 번째는 저의 주장이라고 치죠.
저는 저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말씀 드린 거 맞나요?
그럼 이제, 님의 주장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요?
근거가 있냐구요.
님이 제시한 2가지는 이전 글에서 제가 완벽히 박살내 드렸는데요(일부러 '근거'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음).
최소한 2)단계에서 그 증거가 공개가 된다면, 나 역시도 같이 비판한다고요.
그런데 현 단계에서 그런 주장에 대한 근거는 뭐냐고요.
일부러 여성들만 골라서 보여주었을 때, 반응이 한결같았던 문제의 동영상을 '근거'로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고,
현재 아무런 증거도 없는,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는 상태에서 " 원래 박 전시장께서 진짜 성추행을 벌였고 이를 감당 못해 자살로 도망간 것"이라는 주장은 나가도 너무 나간게 아니고요?
그런거에요?
아~~~ 뭐 조국은 막 비판하고 대학생들이 집회도 하는데,
자기 장모 담당 판사가 나경원 남편인 나경원은 동일한 혐의로 고발만 11건 이상 들어왔는데도, 검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10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펼치며, 중학교 일기장 고등학교 다이어리까지 털어댄 조국과는 달리, 나경원은 되려 고발인만 조사를 받고 본인에 대해서는 수사도 하지 않은 그 나경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그런거에요?
맞나요?
6.
"유무죄 이전에 싸우지를 않고 자살하신 것은 서울시민들에게도, 그리고 그분의 지지자 및 피해자에게도 무책임 한 것이다. 수사가 이뤄져 유무죄든 결과는 나와야 했다."
이 말만은 동의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선택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그 '정황'을, 님과 저는 공유하고 있지 못해요. 노무현에 대한 기억이 있다면, 그리고 조국 사태만 제대로 바라볼 수 있더라도, 박 시장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는 바가 아니거든요. 안타깝지만요.
님, 장자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끝까지 싸우지 않고 자살했을까요? 그건 국민들에게도, 그리고 장자연 본인은 물론 그 가족과 지인들 모두에게 무책임한 거 아니에요? 수사가 이루어져 느그 사주 방가가 유무죄든 결과는 나와야 했지 않나요?
장자연은 참 무책임하죠. 그쵸?
......
어린 사람같지는 않은데, 사람이 왜이렇게 어리냐......
왜요? 장자연은 한갓 연예인일 뿐이고, 무려 서울시장인 박원순은 장자연보다 훨씬 강할 것 같아요?
그러겠죠. 현재의 직위로나, 살아온 경력으로나, 본인의 실력으로나 무엇을 보던지요.
그리고 저쪽에서는 그 급에 맞는 공격을 해오겠죠. 똑같은 사건이라도 님이나 저같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 일으켰을 때랑, 서울시장이 일으켰을 때랑 보도의 차이가 어떻게 날까요? 똑같은 잘못이라도 님이나 저같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 저질렀을 때랑,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가 저질렀을 때랑 공격의 차이가 어떻게 날까요?
진짜 님이 이런 것들을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내가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떠먹여줘야 하는걸까요?
에효, 내가 애초에 왜 상대를 하고 있냐... 부질없다... (이정도일줄은 몰랐지 뭐!)
아! 아니면,
님은 혹시, 장자연이 느그 사주에게 무고죄를 벌였고 이를 감당 못해 자살로 도망간 것이라는 주장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아~ 그런거였어요? ^^ 말을 하시지...
에라이~
7.
아뇨. 문제 없어요.
추가할까 싶어 귀찮아서 안했는데, 애초에 님의 살해협박은 '문자'로 저에게 보낸 것이거든요.
"님과 제가 아는 사이여야 하고, 굳이 더 붙이자면..." 이딴 자질구레한거 다 필요 없구요.
흠.... 진짜 지적 능력이 떨어지셔서 저러는 건가?
왜요? 직장 상사로 위계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무런 반박증거나 주장을 할 수 없는 상태여야만 성희롱이 성립하는 거에요?
그러면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성희롱을 한다는 게 불가능하겠네요?
'사고실험' 이라는 게 뭔지 모르세요?
아니, '사고실험'이랄 것도 없이, 실험에는 최소한의 변인만 남기고 나머지 요소는 단순화하는게 기본이에요.
성희롱에 위계관계가 중요한가요?
아 물론, 통계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직장 상사와 같은 위계를 가지고 있다면 성희롱을 행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죠.
더 보편적으로 말해볼까요? 통계적으로 여자가 남자를 강간하는 것보다는 남자가 여자를 강간할 확률이 훨씬 높죠. 이건 명확하겠죠?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다 잠재적 강간범인가요?
직장 상사는 다 잠재적 성희롱범이고요?
남자는 전부 잠재적 강간범... 메갈이셨어요?
다시, 알기 쉽게 비유를 들어드릴께요.
나 원, 살다살다 알기 쉽게 한다고 비유를 들었는데 또 그 비유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다시 비유를 들어보긴 처음이네.
제가 이런 비유를 든다고 쳐봐요.
"이를테면, 님이 저를 강간했다고 제가 주장했어요"
그러면, 님은 곧바로 이렇게 반박하시네요?
"우선 비유가 틀렸습니다. 제가 님에게 행한 강간의 흔적이 있어야 합니다. 님과 제가 아는 사이여야 하고, 추가로 더 붙이면 제가 남자고, 님이 여성이라는 것이 붙어야 합니다. 또한 제가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상태이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여성이 남성을 강간했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음?' 하고 신기하게 보기는 하겠죠. 그런데 '강간'을 이루는 근본 요건에는 성별은 전혀 중요하지가 않아요. 비록 아무리 남성의 여성에 대한 강간이 실제로 비율이 더 높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남성도 여성에게 강간당할 수 있고, 동성 간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요. 성별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에요.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위계적 지위가 성추행 발생 확률과 연관이 있다고 해도, 그건 '성추행'을 이루는 근본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아요. 얼마든지 부하직원도 상사를 성추행할 수 있고,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도 성추행할 수도 있어요.
제가 '살해협박'이라는 얘시를 드니까, 이렇게 보편화 추상화가 불가능한 님의 두뇌로 이해를 하지 못해서 '님과 제가 아는 사이여야 하고'라는 개소리가 따라붙었는데, 그럼, '성추행'으로 바꿔보자고요.
님과 저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그냥 같은 버스를 탔어요. 우리 둘이 아는 사이가 아니니, 당연히 뭐 위계적 지위고 자시고 개소리죠? 그런데 님이 저를 성추행했어요. 심지어 우리는 성별도 같아요!
어때요? 성추행이 성립하지 않나요? '님이 저를 성추행했다고 제가 주장했어요'라는 이 비유는 '틀렸'나요?
'더 붙으면', 확실히 묘사하고자 하는 사건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는 있겠죠. 근데 애초에 사고실험을 하고, 비유를 드는 이유는, 오히려 그 반대랍니다. 현실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최소한 부차적인 요소들을 단순화시켜서,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것이죠.
님이 말한, 서로 아는 사이라든지, 위게적 관계라든지, 반박의 가능 불가능은, 문제의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부차적인 요소에요.
제 비유의 본질은, 님이 저에게 살해협박(또는 성추행)을 하였다라고 제가 주장한다는 것이고, 아니 그냥 성추행으로 갑시다... 쩝... 하도 이해력이 떨어지니...
님이 저에게 성추행을 했다라는 저의 주장에는, 님과 제가 아는 사이인지가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서로 아는 사람인데 성추행을 했을 수도 있지만, 그냥 같은 지하철을 탄 사람에게 성추행을 했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제가 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는 것이죠.
마찬가지에요. 님이 저보다 상사였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제가 상사였을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한 그 영상처럼 말이죠.
심지어 우리는 동성일 수도 있어요. 제가 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 경찰이 "동성인데 무슨 성추행을 당했다고 그래요" 라고 저를 돌려보낼까요? 만약 그런 경찰이 있다면 엄청난 비판을 듣고 사회적 문제가 되겠죠?
그러므로, 님이 말한대로 " 직장상사로 님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제가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의 문자들을 보냈다고 말한 것이 남아 있고, 님께서는 그 이전에 정신과에 가서 제가 살해협박을 했다고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면, 그리고 이에 관련하여 제가 님이 제가한 주장에 아무런 반박증거도 내지 않았다면," 비유가 더 구체적이고 상황을 알기 쉽게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현실(박 시장 건)과 별로 다를 바가 없잖아요? 비유의 의미가 없는거죠.
"님이 저를 성추행했다고(혹은 살해협박) 제가 주장합니다" 라는 저의 비유는, 님이 구질구질하게 '더 붙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사건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오히려, 뭐 직장 상사네, 위계 관계네 하는 쓸데없는 요소들이 되려 편견을 부추기죠. 허위미투들 보세요. 다 님이 말한 그 요소들을 악용한 사례들이죠. 아, 물론 허위미투 사례도 하나도 모르겠네요? 메갈 맞으신가? ㅋㅋㅋ)
그럼, 제가 왜 이렇게 단순화한 비유를 도입했느냐?
간단합니다. 너무나 간단합니다.
혹시 제 3자이신 다른 분이 보더라도 바로 아실 수 있으시죠?
그래도 님에게는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비유는 비유로 알아들어야 참맛이지, 비유를 하고 또 설명해야 한다는 건 정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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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시장에 대한 님의 뇌피셜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비유를 사용한 것입니다.
님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을 씁니다.
님의 주장은 이래서 틀렸어요, 저래서 틀렸어요.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늘어놓으면 뭐합니가? 상대방이 우기면 그만이지.
그래서, 도저히 상대가 뭐라고 맗을 할 수 없는 방법을 씁니다.
바로 '상대방의 말로 상대방을 때리기' 입니다.
제 비유를 다시 보세요. 최대한 토시 하나도 안 틀리려고 노력하면서 님이 사용한 바로 그 정확한 표현을 활용했습니다.
님의 표현'만' 사용한겁니다.
딱 문제가 되는 사건만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례로 바꾸고, 그에 맞추어 문장을 다듬었을 뿐, 님이 애기하는 고대~로 반복한겁니다.
그러니, '더 붙였으면' 비유를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주었을 잡다한 설정들을 구태여 붙이지 않은거죠. (심지어, 아, '그 살해 협박은 우리 둘이 만났을 때 한 게 아니라, 제가 님에게 문자로 보낸 겁니다'라는 구절조차 덧붙이려다 말았을 정도로요.)
물론, 님이 이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지는 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비유의 소재 자체도 살해협박이 아니라 같은 성추행으로 잡을걸 그랬어요.
아, 지금 해볼까요?
tlqkfvlfdy 님한테 고소장이 날아왔어요. 님이 저한테 성추행을 했다는 거죠. 증거는? 제가 님에게 성추행을 받고 충격을 받아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거든요.
님은 펄쩍 뛰겠죠?
저는 말해요.
님이 몰락하고 성추행 가해자로 유죄를 받아서 감옥에 간다 한들 제가 얻을 이익이 있나요?
사건의 중심은 성추행을 받은 '피해자'인 저라구요!
제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지 않았으면 시작도 되지 못할 사건이었어요!
저의 변호사의 이익이 무엇이든지간에 님이 성추행 가해자로 몰락한다고 해서 저에게는 법적 판단외 이해관계가 없어요.
이런 이해관계를 감안해볼 때 님의 성추행 사실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제가 님의 성추행에 관련하여 병원에 상담한 기록이 제가 고소하여서 이것이 파문이 된 시점 이전에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아, 물론, 님과 저는 같은 성별이고, 우리는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같은 버스를 탄 사이이며, 당연히 아무런 위계적 관계도 없으며, 님이 뭐 반박증거나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저는 몰라요. 그냥 막무가내로 고소한 거니까요.)
... 별로 다를 게 없네요. 살해협박이랑 똑같잖아요?
애초에 제가 설정을 살해협박으로 했던 것은, 살해협박이 '일반적인' 성추행보다는 증거가 더 잘 남기 때문이에요. 문자로 살해협박을 했기 때문이거든요. 어때요. 처음부터 문자로 살해협박했다는 설정, 이해 되세요? 물론 박시장 건은 성추행을 당했는데, 그걸 문자와 사진으로 당했으니까, 증거가 있다는 점조차 동일하죠.
제가 님의 말을 사용해서 이 비유를 만들어낸 것은, 그 비유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어요. 이런 비유를 만들어낸 저 역시 누군가에게 살해협박이나 성추행이나 강도나 뭐 기타 온갖 혐의로 같은 공격을 당할 수 있잖아요. 그 비유역시 설득력이 없죠.
왜 그럴까요? 저는 주장만 할 뿐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 물론, 현실의 여비서는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했죠? 그렇지만 님도 저도 경찰도 판사도 아니잖아요? 증거가 우리에게 공개되기 이전까지는, 우리는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거에요. 최소한, 우리의 주장을 증거로 뒷받침할 수 없는 것이죠.)
일부러 '문자로 살해협박을 했다'는 설정을 구상했던 것도 그렇기 때문이고요. 제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님이 말한 구질구질한 조건들이 아니라, '증거'를 제시해야 되요. 결국 님이 말한 구질구질한 조건들 역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근거라고 봐야겠지요.
(더구나 현실 경우로 돌아오면, 이건 엄청나게 유리한 거에요.
"더구나 박 시장은 이미 고인이 되어서 니들이 제시하는 증거에 대해 제대로 반박할 수도 없다. ... 오직 니들에게 단 한가지 필요한 것은, 증거다. 증거만 있으면 된다. 증거만 있으면 니들이 이긴다!")
그래서 나는, 님의 주장을 고대~로 활용해서 만든 비유를 통해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뇌피셜들로 엮어 만든 주장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고, '제3자'들께서는 누구라도 충분히 그 점을 보실 수 있었을거에요. 단지 님만 애초에 비유 자체도 이해를 못하고 비유가 "틀렸습니다" "더 붙여야죠" 이지랄을 하고 계시지만요.
8.
'역겨운'이라는 단어를 운운하시려면, 일단 본인의 글부터 읽어보시고, 김재련의 행적에 대해서 좀 알아보신 다음에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조국과 한명숙 등을 '끌어들인',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언급한' 것은, 그것이 어떠한 '세력'의 문제 이전에, '부당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삼을 만한 내용이어야 언론이 무는 거지, 허무맹랑한 이야기면 도리어 반격을 당하게 되는 겁니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언론에 대해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백치미를 과시하시는 분이, 어째서 이토록 명확하게 보이는 불공정, 부당함, '부(不)정의'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을 너무나 직관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는대로 있는 그대로 부당함의 문제로 보지 못하시고, '세력'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를 꺼내시는거죠? 혹시 조국과 한명숙 사태에서 일말의 부당함도 느끼지 못하시는 거에요? 그것 참 역겹군요. 너무나 역겨운 시각이에요. 너무나 역겨운 정보의 취사선택이네요.
제 글을 전혀 안보셨겠지만, 저는 예를 들어 화제가 조국이면, 제가 가장 먼저 '논문 1저자' 문제를 비판합니다.
어? 조국은 '적폐 세력'의 공격을 받은 거니까, 무조건 옹호해줘야되는데?
잘못한 건 잘못한거죠. 제1저자 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빼박입니다.
제가 문제삼는 것은, 특히나 나경원과의 비교에서, 수사과정에서의 검찰의 불공정이었죠. 뭐 재판 과정도 다르지 않았고요.
조국은 적폐 세력의 공격을 받았을 뿐, 아무 잘못도 없다라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겠지만, 그 과정을 한번 봐라. 너무나 불공정하지 않느냐. 너무나 부정의하지 않느냐. 너무나 부당하지 않느냐! 라는 것이죠. 그렇지 않아요?
이게, 이해가 안 되세요? 하긴 이해가 되면 벌레일리가 있겠냐만은...
박원순 건도 마찬가지겠죠? 박원순 관련 저의 모든 글에서, 증거가 확실해지면 나도 같이 비판하겠다고 저는 계속 강조해왔죠? 하지만 님 자신도 아직 증거가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렇게 고인을 조리돌림하는 이 현실이 과연 공정하느냐라는 거죠.
....
뭔 소린지 모르시겠죠?
이럴때는 현타 오네요. 캐스트어웨이 윌슨도 아니고, 뭐 벽을 보고 애기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냐....
9.
네. 마지막은 뭐, 알겠습니다.
님은 박시장님에 대한 님의 주장이 '비아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물론.
네, 제가 계속 말하잖아요. 제가 오유를 뭐 일찍 가입한 것은 아닌데, 글 쓰면서 제가 계속 반복해서 얘기했던거 기억나시죠?
"어린 사람같지는 않은데, ..."
10.
이 글,, 길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얼마나, 시간과 정력의 낭비를 감수해가면서, 아 이것도 설명해줘야 하나, 이것도 알려줘야 하나, 이것도 나열을 해 줘야 하나 하면서 체력과 시간의 한계 때문에 어쩌질 못하고 최대한 참아가면서 얼른 이 괴로운 글을 끝내려고 고군분투한 게 느껴지시나요?
하....
여기서 끝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일 이어가죠. 님은 딱 볼 때 이정도로 굴복할 분이 아니에요. 내일은 또 무슨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한번 보도록 하죠.
하........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