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공자(BC551~BC479)님의 2500년전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 불치하문(不恥下問): 자신보다 나이 어린(또는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현인들은 나이로 위아래를 정하지 않습니다. 2.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 함께 길을 가는 세 사람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더불어 나이로 스승을 정하지 않습니다.
대학 친구녀석 중에 단체로 산행만 하면 양복에 구두에 풀세팅하고 대학가방까지 들고 오는 살짝 범생이 녀석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녀석 도서관간다고 나왔나보다' 생각하고 그러려니 했죠. 그땐 누가 더 창의적 돌아이? 인정할때라...지금으로 치면 취존이죠. 두번째 산행에도 똑같은 양복이라 어택들어갔습니다. "이 시키야. 넌 뭔데 양복 2연타야. 산에서 선 볼일 있냐? 안불편해?" "아니...난... 양복입고 사진찍어야 잘 나오더라구..." 그녀석은 그뒤로도 계속 양복을 입었고 우리만 계속 오징어가 될 수 없어서 그녀석 빼놓고 다녔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