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2017-03-21 02:55:49
2
엘랑님! 본문에 꼭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글 진행방향이나 분위기에 대한 조언을 언급하셔서 댓글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지만, 케이스 위주로 거시와 미시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주제와 방향 모두 좋습니다.^^ 주제넘지만, 아래 2개의 사족을 재고하시면 어떠하실지 여쭙습니다. 건필하세요 ^^
1. 사진의 출처:
사진의 출처가 잘려나간 것이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관련 사진들은 해외의 신문, 뉴스, 방송, 연구소 등의 copyright가 달린 사진들입니다. 비상업적 목적의 개인글이라면 언론사들은 크게 문제 삼을 것이 없으나, 사진 저작권계의 양아치 GettyImage 같은 경우는 무작위로 사진을 사들여 copyright를 달고 소송을 시전합니다. 영국기반 PA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엘랑님은 스스로를 겸손하게 표현하셨지만, 관련 케이스에 상당히 높은 수준이십니다. 이런 좋은 글에 사진의 copyright와 원문의 출처표기는 오히려 신뢰도를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건인 스페이스쉽2를 다룬 연재물 3편부터 읽었습니다. ^^
Sub-orbital: Spaceship Two의 예를 들면,
사진1: Smithsonian Institution
사진2: Photo by MarsScientific.com and Clay Center Observatory
사진3 그룹: Copyrights AP, Photo Credit Ken Brown
사진4: Copyrightsⓒ AP
사진5: Copyrightsⓒ PA images
중에서 사진5 주석(Back home to collect your astronaut wings) 때문에 PA가 살아남고 나머지 사진들은 원래있던 copyright가 잘렸습니다. Please refer to: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816224/Virgin-Galactic-SpaceShipTwo-exploded-45-000ft-One-pilot-dead-critical-Richard-Branson-s-500m-space-tourism-plane-blows-testing-new-fuel-California-desert.html
2. 필자에 대한 소고:
필자(author, writer)의 사전적 의미는 글을 쓴 사람, 쓰고 있거나 쓸 사람 입니다. 작가에 대한 제3자의 호칭인데, 자신이 자신을 호칭하며 3인칭 시점을 사용하는 오류에 빠져 2000년대 중반까지는 옳지 않다였습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필자라는 단어를 쓰는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정도 인 듯 합니다. 자신을 지칭하는 문어적 표현은 '본인'입니다만, 땡전뉴스 주인공이 많이 써먹어서 거부감이 있죠. 나는, 저는, 본인은 정도도 충분한데, 이것들도 어색하다면 본문의 작가가 본인이므로 주어를 생략해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