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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0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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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에 대한 신화 안 믿어요.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화목한 가정,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 진정한 대화가 있는 가정이었다면 당연히 생각이 달랐겠지만요. 우연히 만나서 이어진 인연인데요 뭘. 각자 인생 사는 거라고 생각하고 기본만 하세요. 부모도 결국 남이라고 생각해요. 살아가는 와중에 우연히 부모가 나와 잘 맞아서 삶의 조력자가 되어주면 감사한 것이고... 잘 맞지 않고 괴로움만 주는 존재라면 과감히 끊어내야죠. 내 삶을 누가 대신 살아주겠어요. 님의 자식에겐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