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다. 대통령의 입장에서 사고해 주는 국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남북이 갈린 국가에서 빈부갈등은 점점 커지고, 계층 간에 연대감도 없으며, 보수가 압도하는 여론 지형에서 대통령이 선택하는 일들이 모두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입장이라면 개인으로서는 하지 않는 일도 꼭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이런 점을 이해하는 지지자가 필요하다. 내가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런 지지가 바로 전략적 지지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