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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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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이 더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예전에 제가 님처럼 그랬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화나게 해놓고 쫓아다니며 기름붓고 지랄지랄 난리를 쳤어요 길바닥에서 싸우다 남친이 열받아서 나무에 주먹질하다 피난적도 있어요 전 그거보고 다음엔 나도 치겠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게 벌써 10년전이고 어떤 계기로 제가 크게 깨달아서 이젠 안그래요 조곤조곤 말로 하려 노력하고 그래도 감정 상하면 그냥 입닫아요 자리 피해버리거나;;
그후로, 10년동안 남편이 그런 모습 보인적 없어요 운전할때도 욕안하는 사람이고 아이한테는 그냥 한마리 호구입니다 아빠 화내는 모습 아이는 한번도 본적이 없대요 그럼서 엄마는 왜 그리 화를 잘내냐고;;ㅠ
사람을 극한으로 몰지 마세요 누구나 코너에 몰리면 난폭해집니다 안그러면 미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