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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15: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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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듣지 않는것같아도 누군가는 듣고있고 저처럼 의견내야하나 가만히 있던 사람도 의견을 조금이라도 내기 시작합니다.
어떤 후보에게 기대했지만 그 후보가 듣지않는것같아 분노한다면 무효표를 찍고 그 후보의 지지를 거두세요. 그리고 날서게 비판하세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에게 목소리 내는것을 멈추지 말자는 글인것같습니다.
그 많은 인원이 광화문에 촛불이 모여 매주 한 목소리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탄핵에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탄핵을 결정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연히 여성징집 문제는 그보다는 작은 목소리라고 정치인이 판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의견들이 꾸준히 있다는것을 어필해야 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할 수 있는일도 문재인 후보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모두가 여성징집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남성만이 군징병 의무를 다하는 것이 얼마나 차별적인 행태인지, 청년들의 희생이 얼마나 차별적이고 국가가 국민에게 휘두르는 폭력적인 행위인지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해결해야만 하는 사안이라고 인식되도록 지치지 말고 이야기 하자고 하는 것 아닐까요.
더 많은 국민이 이 의견에 동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여성징집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이 의견을 내고 궁극적으로 여성징집 문제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같은 의견을 낼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지도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