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
2018-06-26 05:02:22
6
이슬람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는 배교자에 대한 살해, 즉 비이슬람 종교로의 개종하는 사람에 대한 살해를 경전에 명문화하고 상당수 신자들이 이를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근대에야 개종자에 대한 가혹한 박해와 살해는 문화권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있어왔으나, 21세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이런 극심한 논란을 일으키는 종교는 이슬람 뿐이다. 배교자에 대한 살해 논란은 현대 세계 4대 주요 종교 중 이슬람이 거의 유일하다(현대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에서는 개종자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경우는 있어도 이를 죽이는 행위를 '교리적으로' 명문화하고 실천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알제리, 파키스탄, 예멘, 이라크, 브루나이,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북부지역 등을 비롯해 이슬람 국가들 거의 대부분[29]의 '국민 정서'가 타 종교로의 개종을 죽을 죄 로 보며, 많은 무슬림들이 개종자는 죽어야 한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정부나 집권층 차원에서 개종자에게 가혹한 처벌을 현재까지도 시행하는 국가가 매우 많다. 진짜로 법이 이따위다 또한 이들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이 아니더라도 가까이는 비이슬람 문화권에 이민온 이슬람 가정에서부터 터키 같은 세속적 이슬람 국가들에서까지 잊을만 하면 개종자에 대한 살인/살해위협과 가혹한 박해가 이어지고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런 극악무도한 교리는 현대사회에서는 옴진리교같은 사이비 종교에서나 하는 짓으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교리다. 진보적이거나 온건한 무슬림들이 어떻게 변명하든지, 21세기 현재에도 지구상의 셀 수 없이 많은 이슬람권 정부와 공동체, 신자들을 막론하고 상당수 무슬림들은 비이슬람 종교로의 개종자에 대한 각종 박해와 살해, 명예살인을 실천하려 하고 있다. 이집트의 한 판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슬람은 최종적이고 완전한 진리이기에 무슬림은 이미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며 다른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30] ... 이 때문에 비이슬람 문화권,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인권단체 및 비무슬림들과의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으며 굉장한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