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
2017-06-08 15:21:39
0
저도 저도 저도 저도 저도 그래요!!!!!
연애한 지 1년 3개월. 연애시작한지 8~9개월 정도는 계속 우울증에 시달려서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 남친은 따뜻한 말을 잘 못해요. 제가 우울할때 묵묵히 들어주거나 리액션을 해줬어요.
찡찡거리면 같이 찡찡거리고 승질내면 같이 승질내주는~ 그정도?
그렇지만 처음 연애할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집에 가는 길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항상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를 해줬어요.
거기에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를 느끼고 그렇게 바뀌고 지금은 싹 나았답니다!
일 좀 안 풀리고 삐끗하면 다 때려치고 아몰랑 하던 애였는데,
좀 안풀려서 짜증나면 때려쳐도되ㅡㅡ? 라고 투정부리고 남친이 안됨ㅇㅇ 하면
= _=이쒸...버텨야 한다 버텨야 강해지는거다 이또한 지나가리 이러면서 할일 하고
프로필에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라고 설정해놨어요. 정말 이 사람 없었으면 지금도 막나가자였을 것 같네여ㅎㅎㅎ
하루는 "내가 오빠때문에 달라졌어!!! 너무너무 고마워!!!" 하니까 으쓱하면서
" 내 노고를 알아주는구나!! 내가 임마 어 내가 마 이런 사람이야~" 이러면서 웃었어요
: D
쓰니님!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우리존재 화이티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