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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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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때, 적시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또다른 대안이 있는 상황인가 를 고려해야하죠.
네, 척추병원의 대안이 있는가, 당장 수술이 시급한가, 부작용수준이 어떠한가? 이 세가지를 고려해보시고 선택지를 줄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은 이성과 공감이 잘 균형을 이룬 상황이죠.
하지만 다이빙벨이 투입되는 시점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외에 다른 대안이 있었는지, 다이빙벨 투입에 대한 부작용이 큰지 세가지를 고려해본다면ㅇ말씀하신 척추수술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죠.
네, 좀더 솔직히 말하면, 다이빙벨을 넣는 행위는 희망고문이었을수 있습니다. 그 시점에 내부에 남은 산소도 없었기에 생명연장에 도움이 안되는것이 정설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이미 멈춘 심장에 마사지 하는 것같은 행위라도 노력을 해보는것이 가족들에게 공감하는 행위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