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
2016-10-17 13:09:40
4
뭐 제가 새누리당을 실드치는 것처럼 갈까봐 기분이 상당히 더러워지는데요.
그리고 제가 섹누리당, 매국당, 쪽바리당이라고 한다고 하지는 않았는데, 특이하게 문장을 이해하시네요.
보통 그렇습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국회의원의 이름만 놓고 이사람이 성추행했다, 또는 뇌물을 받았다 그런 기사가 뜨면 댓글이 보통
역시 새누리당 클래스... 성누리가 또.... 차떼기의 위엄. 이런 식이 되는거죠.
근데 검색해 보면 야권의 의원인 경우도 많죠. 그들은 여당 야당이 아닌, 근본적인 기득권을 가지고 전횡을 일삼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정당을 구성하는게 누구인가요? 정당이 그냥 이름만 있는 건가요?
부조리한 자들이 계속 공천되고, 그 정당이 가진 권력혜택을 보는 것이 구성원들입니다.
우리가 욕해야 하는 것은 그러한 개인으로 구성된 집단인거지,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의 껍데기가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암흑기나, 문재인대표에게 붙는 타이틀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에 대한 부정적인 기여를 했다면 감수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설령 그 책임의 영역에 있다고 하지 않더라도, 그 당의 강령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구성원으로서 정당의 중진이면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의 책무이구요.
그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 그 책임을 감당하고도 진보할수 있느냐가 정당구성원이 고민해야 할 부분인거죠.
정당은 그 정당의 개인과 칼로 자르듯 나눌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정당은 그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실체는 그 정당의 구성원인거죠.
그러니 부정적인 형태의 정당이미지에 대해서도 같이 감당해야 하는 겁니다.
그 정당의 우산아래서 보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꼴 보기 싫으면 무소속 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