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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0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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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악몽인 꿈을 꾼적이 있어요
꿈속에서 악몽을 꾼다고 의사를 찾아갔는데 최면치료를 하자고 하더군요. 최면을 통해 그 꿈속에 들어가 악몽이 더이상 악몽이 아니게 만든다는거였죠. 편안한 침대? 의자? 에 누워 의사가 최면을 거는 순간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영화보면 사람 목 조르다가 숨넘어가기 전에 풀어주면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엌!!!!! 하는거 본적 있으실거에요. 그렇게 숨 몰아쉬면서 순간적으로 깨는데 공포감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꿨던 꿈에대한 공포감이 아니라 악몽속에 들어왔다는 사실에요...실상은 현실에서 깬건데 말이죠.. 말도 못할정도의 공포에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눈을 감으니 의사 앞에서 눈을 떴습니다. 눈 뜬 저를 본 의사는 한번 더 하자고 하더니 다시 최면을 걸더군요.. 또 엄청난 공포감과 함께 깼다가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러곤 이어지는 꿈을 꾸다 깼는데 내가 있는 이곳이 진짜 현실이 맞는지 누군가의 꿈속을 현실로 알고 살아가는건 아닌지 싶더군요.. 또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살고있는 현실이 그렇게 무서운곳인데 나도 모르게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그때 그 공포감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