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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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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에는 현재 생물 농축을 연구하기 위한 어망이 쳐져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물고기를 잡아 세슘 수치를 검사하는데요, 그 수치가 안전기준치 10배, 14배, 22배, 180배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핵종은 무시하고 세슘만 검사했을 경우의 결과입니다.
도쿄전력은 alps설치이후 추가적인 방사능 물질의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물고기가 잡힌건 alps이후 시점이며, 이에 대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 로봇을 통해 확인한 파괴된 원전 내부 상태를 통해 "원전 자체에 균열이 발생하여 지하수로 폭발한 핵연료의 잔해와 오염수의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유추하고 있을 뿐이죠.
그렇다면, 추가적인 유출이 없다고 주장하는 도쿄전력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정보와 데이터를 숨긴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오염수 배출을 서두르는것 역시 지하수를 통해 유출되는 방사능 물질을 대량의 희석된 오염수방류를 통해 후쿠시마 앞바다에서의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과 원자력연구원은 "희석된 오염수는 안전하다."라는 발언만 복사하듯이 반복하고 있죠. 실제로 희석시킬경우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혹시모를 방사성 물질의 위협으로 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함에도 "일본의 결정에 우리가 참견할 수 없다. 희석된 오염수는 안전하다."라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현실에 웃음이 나올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