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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22: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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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설에서 봤는데 주정뱅이 남편에게 아무소리도 않는 어떤 아낙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 분노는 안에서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 한꺼번에 터질 것이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설 제목도 까먹었지요.ㅋ
어떤 종류의 감정이건, 당장 표출되지 않는다고 그게 사라져 버리지는 않더군요.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
표출되는 방식-긍정적, 혹은 부정적-이나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각자의 마음에 어떤 식으로든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말씀해 주시는 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렇게 꼽사리껴서 한 소리 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