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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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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이님이 전혀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전 아직 어린나이지만 대학원에 막내로 있으면서 30대 누나들한테 (미혼/기혼) 여러 이야기를 듣는데요. 그분들 모두 결혼하면서 양육, 집안일 등등으로 자기 미래가 없어질거 같다는 사실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결혼하신분들은 그것때문에 고민고민끝에 자기발전/미래를 위해 다시 학업을 시작하게 됬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분은 2살짜리 아이를 놔두고 오신분도 있었어요. 그만큼 자기발전, 꿈, 그리고 만족감이 중요하다는 거겠죠.
잘 생각해보세요! 글쓴이님이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고 가족이 행복하시기를 원한다면 자기 스스로도 행복해야 하니까요. 자신의 꿈을 위해 지금 현제 가정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포기할 가치가 있는지... 지금 다시 일을 시작한다고 하는것이 현실적이며 그것때문에 잃는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남편분과 대화하다보면은 답이나오지 않을까요.
머 결혼도 안해본놈이 끄적거려 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