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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0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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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가 산업혁명 직전까지 갔다고들 하는데, 알면 알수록 거리가 먼거 같아요. 자연적 물리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걸 송나라는 수력, 유럽은 증기로 했다고 볼 수있는데, 수력은 증기와 달리 갖고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증기기관과는 그 격차가 조금 심하고, 과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 특히 엔지니어링과 기술의 기초가 되는 미적분이라는 것도 동양에서는 생소했구요. 물론 중세라는 시대보정을 한다면 인정해줄만 하지만 그게 근대산업혁명에 비빌 수준은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