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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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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모르시는 사항이 있습니다.
막고 있는 경찰이(의경) 미운 심정은 저도 이해합니다. 일단 저도 전투경찰 출신으로서 사과드립니다.
1. 전투경찰은 지원이 아니라 사단에서 차출됩니다. (정상적으로 군대를 갔으나 뽑혀가는 거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해체가 되었습니다. 저는 9사단에서 전경으로 끌려갔습니다.
2. 제 친구도 90년대 초반에 의경에 지원해서 갔으나, 친구는 종교상의 이유로(총을 들지 못하는....) 갔습니다.
적은인원이기는 하나 그런 이유로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3. 편하려고 갔다고 하더라도, 아직 어린 친구들입니다. 좀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겪고나서보니 ㅎㅎ 편하려고 의경갔다가 개고생하는 사람들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