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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1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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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2년동안 기억이 너무 좋아서, 호주가 차별한다 안한다를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아요. 차별이 없는 나라는 아니다라고 분명 알고 있고요, 애초에 애보리진(호주 원주민)을 향한 차별정책을 기반으로 나라를 꾸리기 시작했으니까 보수적인 사고방식의 사람들은 당연히 꼰대같은 짓 많이 하고요, ㅂㅅ같은 소리도 막 하지요..
호주는 기술직이 대우를 잘 받으니까, 도제 같은 제도가 있어서 어려서부터 필드에서 일 하는 것으로 교육을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서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좀 더 거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호주 child center 에서 일해본 경험으로는, 다양한 인종의 선생님들(호주, 버마, 인도, 스페인, 한국, 일본 등)과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어울려서 각국 문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면, 결국 미래는 괜찮지 않을까 이런 예상을 했었어요..
저는 기회가 된다면 영주권만 누가 주면, 다시 호주가서 살고 싶어요.. 어버버하더라도, 애기들 똥기저귀 갈아주면서 시간당 24달라받는 캐주얼 워커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