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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0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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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판정을 받았다가, 우울증때문에 3일만에 훈련소에서 빠꾸먹고,
7개월넘게 대학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그저께 다시 신검을받고 공익 판정을 받은 남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위에 써놓으신 댓글을 보니, 마치 제 동생이 욕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이런짓하니까 공익들이 욕을 졸라 쳐먹어도 싼거야』라뇨...
제 동생같은 경우엔 본인의 의지도 아닌데 공익판정을 받은건데, 그리고 제 동생같은 경우의 공익분들도 많을텐데
꼭 그렇게 '공익들'이라고 싸잡아서 욕을 하셔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