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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0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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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본방으로인해 멋진무대를 선보여준 가수분들께는 정말 감동했습니다만(특히 박정현씨..헤헷;;)
솔직히말해서 전 나가수에대한 실망감이 아직 완전히 사그러들진 않았습니다.
탈락자에대한 관심도를 3일동안 엄청나게 높혀놓고,
가수가 가창력으로 탈락한게 되지 말아야한다..어쩐다 하더니
밑도 끝도없이 제작진들간의 합의로 재도전이란 뜬금없는 결과를 내놓았던것이 어이가 없었죠.
저희 아버지도 보면서 '저런게 어딨어' 하시더군요.
게다가 김건모만 재도전 기회를주면 형평성에 어긋나니
다른 가수들에게도 재도전 기회를 주겠다는 어이없는 수습까지..
이번에 정엽씨가 재도전 기회를 받았을때, 쿨하게 김신영씨와 탈락을 받아들였던 그 자세를
김건모씨가 지난주에 보여야했던거 아닌가...싶어서 방송 마지막엔 좀 씁쓸하더군요.
글쓴분께서 질타하신 분들을 너무 '굶주린 승냥이떼'마냥 써놓으셔서 쓸데없는 소리가 길어졌지만,
어쨋튼 두서없는 욕설이나 인신공격등의 글이 아닌이상
네티즌들의 이번 나가수에대한 반발과 질타는 당연했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요즘 정치나 사회적 상황이 은근히 투영되어져 그 정도가 더욱 심했던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