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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1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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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우공부를 2년째 하고있어요. 목소리는 평범하지만 처음 시작은 열정을갖고 극복해보겠노라 하며 시작했죠.
지금도 학원에선 연기는 잘 한다고 생각하고 교수님께 잘한다는 소리도 곧 잘 듣는 입장이지만
요즘들어 한계를 느끼네요...
같은 대사를 하도라도 조금 더 목소리가 특츌난 사람의 대사가 더 듣기좋고 귀에 잘 꽂힙니다.
심지어 연기를 못하더라도 어중간한 감정만 잡고 가줘도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 한 것보다 듣기좋죠.
남들에게 성우공부를 한다고 하면 언제나 하는말이
"보여줘요. 한번 해봐요"
이런 말들인데..제가 연기를 한다고해서 그게 성우처럼 들리지는 않거든요.
정말 목소리가 특이하거나 좋지않은 이상..그냥 심심 하게 들릴뿐...
요즘들어 이런 무력감을 자주 느꼈는데, 이 무력감의 정체를 이 글을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