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기념 썰풀기. 전남친이 군대를 감! 나에겐 희소식이었음 씨씨라 두려워서 못헤어졌으니 자연스레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 + 사랑하는 남자가 군대갔다는 슬픔을 동시에 느낌.. 그래도 남친이랍시고 매일매일 편지를 쓰는 또 미친짓을 함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전남친어머니가 자꾸 나한테 전화를 함... ㅡㅡ; 내용은 주로 "난~ 우리아들이 편지써주고 전화했던데~ 너한테는 했니?" 라는 질투유발 말투.... 뭐죠? 남친어머니랑 경쟁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저 같은 경험있어요.. 알고보니 내 이상형도 아닌데 이유없이 반해있던ㅋㅋ 근데 ㅋㅋ 지금그런남자랑 3년째 연애중이에요. 이상하게 별기대안하는데도 자꾸 마주치고 기회가생기더라구요. 근데 막상 사귀고나니..나를 복사해도 이렇게 잘 맞긴 힘들거같을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맞고 좋은남자더라구요 아마 그런건 ㅋㅋ 웃기긴한데 조상신이 연결지어준 상대같아요 ㅋㅋㅋㅋ 너에겐 이남자가 딱이다. 라면서 ㅋㅋ 글쓴이님도 너무 애쓸거없이 편하게 살아보세요. 운명이라면 결국 가까워질거에요. 아. 어쩌면 그 남자분.. 일부러 책 안갖고왔던걸지도?ㅋㅋㅋ
글쎄요, 그것을 '사랑스런 여자친구'라고 표현한다는 게 굉장히 잘못된 사상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네, 물론 남친 기 살려줄 수도 있는거고 좋은게 좋은거지만, 그걸 두고 가치판단을 해서는 안되죠. 그냥 특징이나 성향 정도로 생각할 일이지 '사랑스럽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사랑스럽지 않은건 아니거든요.
잘 헤어지신 거 백프로 맞습니다 왜냐, 기를 세워주고 말고는 돈을 쥔 작성자가 결정할 일이지, 남친이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설사 남친손으로 계산하게 한다해도 그건 작성자님이 자의적으로 행해야 맞지 본인이 저렇게 한다는 것은 이미 기저에 '여자가 계산하면 쪽팔리다'는 인식을 깔고 사는 것으로서, 앞으로 어디서든 자존심 내세울 가능성이 농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