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2017-07-11 00:30:25
15
제 아버지께서, 어머니 수술하실 때 병원에서 어머니와 같이 먹고 자고 씻고 똑같이 하셨었습니다.
아들들은 오히려 집에 돌아와서 하루에 몇 시간 갈까 말까였는데, 아버지께서는 어떻게든 어머니께 붙어 계셨습니다. 아마 몇일 안되는 휴가를 몽땅 어머니께 쏟아부었나 합니다.
주변에서 도대체 저 엄니는 뭐하는 사람이길래(걍 주부) 남편이 저렇게 지극정성이냐고, 말이 많았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