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시장 옆 노점에서 할머니가 깐마늘을 봉지째 파시길래 마늘 한 봉지 달라고 돈 드렸더니, 난데없이 뒤에서 싹이 시퍼런 마늘을 주더라는.. 2. 노점은 아니고 작은 시장에서 밤을 샀는데 거짓말 안하고 집에서 보니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썩어있어서 버렸음(집근처 시장이 아니라 못감) 이후 농수산물 시장 같은 큰 곳이 아니면 절대 시장에서 물건 안 삽니다.
문제의 논점은 카드이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손님이 각자 개별로 돈낼 경우, 그 중에 안내고 그냥 가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이럴 때, 돈 없어서 못내겠다는 사람 붙잡고 있으려니 식당주인이 짜증나는 거죠. 세상에 합리적인 사람들만 있다면 뭘 하든 관계없습니다. 친구든, 가족이든, 손님이든 진상들이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