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희망이 없는 사람은 가끔 그런 짓을 합니다. 예전에 고시공부할 때 우리학교 학생도 아닌데 고시반에 와서 공부하는 분이 계셨는데, 고시공부는 하고 있으나 "난 딴거 안 바라고 1차만 합격하는 게 소원이다."라는 뻘소리를 하는 29살 남자였음. 하루는 깜깜한 밤에 학교 내에서 4명이서 그분 차를 탔는데 갑자기 "우리 눈감고 5초만 악셀 밟아볼까?" 이러더니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혼자 눈감고 언덕 올라갈 때까지 악셀 처밟고 있었음.. 사고 안나서 다행이지만 1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 짜증나는 기억임.. 사람이 희망이 없으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릅니다....
이건 인사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작성자가 팔 생각도 없이 가만히 있는데 저런 글을 썼다면 뜬금 없고 무례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작성자가 판매한다고 올린 글에 간단하게 의사를 물어보는 글일 뿐입니다. 즉, 길에서 갑자기 "도를 아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무례하지만, 마트 식품코너에서 물건을 판매중인 판매원에게 "이거 얼마에요?"라고 묻는 건 문제될 게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