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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1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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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낚시광인데 제가 걷기도 전에 아버지 등에 캐리되어 낚시터에 다녔습니다.
어머니는 집에 계시고 갓난쟁이도 업고 다니실 정도로 광. 캠핑도 좋아했기에 어릴때 자주 다녔습니다.
내가 배운 캠핑
1. 불편을 조금 감수 하더라도 자연속에서 쉬고 오는 것.
2. 지역주민이 하지말라는건 절대 하지 말것
3. 짐은 무조건 최소한
4. 소리지르고 뛰댕기면 귓방맹이
5. 철수시엔 내가 있던거 모르게하기
6. 동식물 함부로 죽이지 않기
요즘캠핑
1. 불편? 왜? 가능하면 집도 옮길판
2. 지역주민? 뭐? 내가 하겠다는데 인정머리 없네들
3. 차있으면 다 되는거 아니냐? 다 챙겨
4.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쉬러 나왔는데 내 맘대로 이야기도 못해? 내가 듣고 싶은 노래듣고 TV볼거야 빼애애액!!
5. 컵하나 젓가락하나 그런거 뒤에 오는 사람들이 알아서 치우겠지
6. 꺄악 벌레~~!! 뿌직 꺄악 뱀~!! 싹뚝!! 우우우우어 이쁜 꽃 뿌뽑~!
지인들과 2년전 캠핑 다녀왔다가. 딥빡 이름만 캠핑이지 그냥 휴가철 유원지 스타일.
물나오고 전기들어와 편하기야 하겠지만 저는 그냥 우르르 몰려 있는 곳으론 캠핑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