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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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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읽기가 난해한 부분이 있군요.
자.. 원시사회 부터 보면
모계 중심 사회였다고 합니다.
엄마는 누군지 확실한데, 아버지은 불확실한 경우
엄마쪽에 자식의 양육권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겠죠.
남자가 사냥 여성이 채집 등 분리가 되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정 기간 신체 제약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산업화가 되기 전까지
그것이 쭉~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남,녀는 서로 가정의 일을
분담하는데 바깥일, 안일로 나누었기 때문이죠.
기계화가 진행되고 발전할 수록
인류의 편의성은 점점 좋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2번의 세계전쟁으로 남자 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여성, 남성 구분없이 일을 해야
자식을 굶기지 않을 수 있다는 부모가 생겼다고
들은 적 있습니다.
그 현상이 우리나라에는 6.25 전후,
베트남 파병등등 근대에 일어나게 됬죠.
(2차 세계대전때에는 일제강점기니깐요.)
즉 가정 의무의 분담이 서서히 풀려
남녀 구분이 없어지는 거죠.
안할려고 하는 사람도 생기구요.
(자식이나 가정을 안꾸릴려는 경우도 있구요.)
배신감이나 배덕감 보단 그 사람에게는
그 시대 때 그것이 옳은 것이었고 지금은
강조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여성들의 목소리만 들었죠.
밤늦게 일하는 부모님의 목소리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그냥
묵살되기 일 수 였죠.
그게 당연한 것이었으니깐요.
그리고 집안일은 가사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집안 대소사 부터 생계책임 까지
모두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요.
그게 누가 어떤일을 하는지 역할 분담이
나누어져 있었을 뿐. 누군가 일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흔히들 명절때 안하는 가족은 뭐냐! 그러는데
벌초나 주요 큰 제사때는 여성분들이
집을 떠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사, 벌초 등등 남자쪽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종갓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자, 그럼 여성도 가정을 부양한다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나누어 지는 것이죠.
너/나 의무를 나누는 것은
아마 (소득이 없는)전업 주부임에도
분담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
순전히 제 생각이니 넘어가죠.
사람은 이기적인 부분이 있으니깐요.
힘쓰는 일은 남자가 가정적(?)인 일은 여자가..
아직도 나이드신 어른은 그래요.
수십년간 그래왔으니깐 안변하는거죠.
하지만 어린 세대는 그런 경향이 없습니다.
자기가 해야 될 것을 잘 알지만 하고 싶은 것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 많을 뿐,
부모님을 보면서 의무의 책임감이 덜 해졌죠.
그런데 중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선택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들의
등장이었습니다.
뭐.. 시야는 좁았고 때로는 과격했지만
급진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기울어진 사회라고 말을 하면서
정작 자신이 안하던 의무는 하기 싫어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