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개항을 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영향을 줬다고 받아들이면 되죠. 왜 님이 생각하는 그것을 굳이 갔다붙이려 하시는지..... 너무 민감하신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반복하는 얘기가 되겠지만 님 말대로라면 일본은 지금도 현대국가가 아닌 셈이 되니까요. 천황에 대한 존경을 은근 강요하니까요.
애초에 개개인에 맞길 거라면 국가가 복지를 왜 하고 각종 의무사항을 왜 둘까요? ㅎㅎㅎㅎ 모든일에 순서가 중요하니 시장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대처리즘, 신자유주의로 돌아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시장과 개인에 맡겨서 다들 알아서 잘 하게요. 자가당착적인 주장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세대의 착취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을 제시하라는 겁니다. 부모님 모시는걸 권장하자 라는 되도 않는 소리 마시구요.
무슨 국민연금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내 주식이 하한가 칠 정도의 가벼운 상황이라고 가정하는 것도 굉장히 웃긴 상황 아닌가요? 님이 생각하시는게 정말 확실시 된다면 오늘 부터 돈으로 망할 일 없는 미국이나 독일 혹은 북유럽 복지 국가로 이민준비 하시는게 어떠실지?
님이 제시하는 방법은 미래세대에 대한 비용의 경감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돈을 더 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그러한 정책은 국민연금이 있어도 당연히 해야하는 거 상식 아닌가요? ㅎㅎㅎㅎ 세상에 노인에 대한 부양을 개인의 윤리에 맞기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말이 안 되잖아요? 남 닉값 못 하시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뭐 반복해서 말하지만 반대자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지껄인다 해도 어떤 정권이 집권해도 국민연금에 대해서 단두대를 들이밀 정권은 없을껍니다. ㅎㅎㅎㅎ 다만 메스를 들이대고 안 대고의 차이는 있겠죠. 개인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반대에 대한 명분이 있냐 없냐겠죠. 결론적으로 님 처럼 단순히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는 말은 전혀 명분이 없습니다.
님 말대로 하자면 의료보험도 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있고 군대도 가기싫은 사람 안 가면 되는 거에요. 하지만 국가가 개개인의 세세한 취향까지 고려해가며 이를 실행하지 않았을때의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이유까지는 없는거구요. 차라리 군대는 모병제라는 대안이라도 있지 국민연금에 대한 대안은 대체 무엇인가요? 현 세대의 노년 복지 비용을 미래세대에게 전가하지 않거나 그것을 최소화 할 방법.... 그것을 제시하라는 겁니다.
이상향이 아니라 현실을 봐야죠. 국가가 존속한다는 존재하에서 모든 노년에 대한 비용지출을 후대에 떠넘길 생각인가요? 개인들에게 맞기기에 국가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어마어마 하기에 이를 공적부조로 묶어놓은 겁니다. 님 말대로라면 내 인생 소중한데 군대 왜가냐와 다를바가 없어요. 솔직히 국민연금에 내는 돈보다 2년 인생이 더 소중할텐데 말이죠.